김대호 아나운서도 반한 맛 역촌동 맛집 장가구

김대호 아나운서의 서울 둘레길 탐방

8월 생방송 오늘 저녁을 시청하다가 눈에 띄는 곳을 발견했다.

서울둘레길 탐방을 하고 있었는데 봉산을 거쳐 정상 봉수대를 오르고 있었다. 자주 가는 곳이라 반가운 마음이었고 TV로 나오는 등산로는 아는 곳인데도 또 새로웠다.

봉산은 가볍게 오르기에 참 좋은 곳이다. 서울시립서북병원 뒷길에서 시작해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올라가면 도착하는 곳이 봉수대인데 그곳에서 내려다보이는 서울 풍경은 은평구를 포함하여 마포구, 서대문구, 멀리 영등포구까지 볼 수 있다.

더불어 내려가는 방향에 따라 증산, 수색으로…

또는 구산동 수국사 방면으로, 혹은 구파발, 조금 더 걸어가면 서오릉까지 갈 수 있다.

김태호 아나운서가 들린 역촌동 장가구 중국집 지도

김대호 아나운서가 둘레길 탐방을 끝내고 찾은 음식은 중국집이었고 이곳 또한 눈에 익은 곳이었다.

바로 역촌동에 위치한 장가구…

이번에 다시 찾은 장가구 입구엔 “MBC 오늘 저녁” 촬영장소 문구가 있었고….

카운트 뒤쪽으론 김대호 아나운서의 자취도 남아있었다.

올봄에도 찾았던 곳이고 이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여러 프로그램의 촬영이 있었던 곳인데도 워낙 핫한 대호84라 그런지 또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장가구 내부 이모저모

예전 졸업식을 하는 날이면 찾았던 그때 중국집 느낌이 아직 남아있는 곳이라 그런지 촬영장소로 인기가 많은듯 하다. 우리도 처음 이곳을 찾은 날이 아마도 아이의 유치원 졸업식이 있던 날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탕수육 맛집으로 소문이 나있지만 짬뽕과 색다른 짜장면도 추천하는 음식이다.

장가구 메뉴판

장가구의 맛있는 음식

음식들이 자극적이지 않다. 그렇다고 심심한 맛도 아니다. 짜장면은 이 근처에서 먹어본 것들 중 단연코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짬뽕 또한 깊으면서 칼칼한 맛에 자극적이지 않은 매운 느낌이 좋다.

이번엔 먹지 못했지만 군만두와 탕수육은 어디에서도 먹어볼 수 없는 바삭함과 상큼함이 있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므로 바쁜 식사시간과 겹치면 조금 기다려야 한다. 그 수고로움을 감안하고도 바닥까지 먹고도 보통 중국음식을 먹고도 느껴지는 더부룩함은 찾아볼 수 없는 곳이라 아마도 그 오랜 세월을 함께하고 있다는 생각에 재방문 또 재방문을 하게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