얻어걸린 파주 북소리 2014 라이딩

생업이 바쁘기도 하고 자주 다니는 한강 자전거길은 일상이 되어 버려서 별도로 포스팅 하지 않다보니 오랫만의 블로그 포스팅이네요.

한글날을 맞아 한강 자전거길로 라이딩을 갔다가 행주산성쪽으로 올라가다보니 파주평화누리길이라는 자전거 길이 완공 되어서 어디까지 연결되나 가봤습니다.

새로운길을 가다보니 기존에 농로도 접어들어서 가던 길을 행주대교로 우회하도록 만들었더군요

나머지는 기존 자유로 옆의 길로 쭈욱 직진…다만 그 길이 예전에는 콘크리트가 다 갈라져서 상태가 안좋았는데
처음 구간만 빼고 나머지는 아스팔트로 파주출판도시까지 깔아서 상태가 좋아졌습니다.

본의 아니게 라이딩을 하다보니 어느덧 파주출판도시에 도착…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파주 북소리 2014 행사를 해서 잠깐 둘러보고 돌아 왔습니다.

참고로 북소리 2014 행사는 2014년 10월 3일(금요일) 부터 10월 12일(일요일)까지 파주 출판도시에서 합니다.


▲ 파주 북소리 2014 프로그램북과 가이드맵 입니다.
출판도시 여러 곳에서 하니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세요


▲ 평화누리자전거길에서  출판도시로 접어들자 마자 현수막이 보여서 바로 행사중인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파주출판도시 인증샷


▲ 항상 내 발이 되어주는 장거리 라이디용 몬테규 허머 전동화 버전

시장 볼때는 하이런 전기자전거 아줄을 타고, 단거리나 지하철 점프할때는 무전동 브롬톤을 타지요.

무전동이란 말이 생소할지도 모르겠는데 전기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전동자전거가 아닌 또는 전동화 하지 않은 일반자전거를 말합니다.


▲ 행사장 안내도 입니다.

사진을 찍고 다니거나  주최측 천막에 가면 가이드 맵을 무료로 얻을 수 있으니 챙겨서 들고 다니면 됩니다.
행사장 부지가 넓어 걸어다니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가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옆의 체험프로그램과 야외북마켓존을 다루고 있습니다.
행사에 참석하려고 갔던게 아니라 무작정 라이딩 중에 얻어 걸린거라.
그러고 보니 작년 이맘때에서 라이딩 중에 우연히 이 행사를 본 것 같네요


▲ 체험프로그램 존에 들어오자 마자 오른편을 보니
마침 오늘이 한글날이라고 바둑판 같은 모양의 판에 글을 쓰는 체험행사를 하네요


▲ 어떻게 쓰냐고요.. 요렇게 실로 감고 도리고 해서 쓰고 있습니다.


▲ 이렇게 책도 할인해도 팔고 있고요


▲ 셋트인 책도 파격적인 가격에 판다고 아예 파레트채 갖다 놓았습니다.


▲ 책만 파냐고요… 아니요 애들 장난감도 빼놓으면 섭섭하죠
부모님에게 열심히 조르면 하나 사주겠죠^^


▲ 구경하다가 힘들면 이렇게 곳곳에 있는 카페에서 쉬었다 가면 되고요


▲ 체험존에서 모형비행기도 1만원 팝니다.

이게 이래뵈도 작은 모터도 달려 있어서 베터리로 잠깐 충전하고 날리면 생각보다 오래 떠 있더군요
한 어린이가 날린 비행기는 안타깝게도 나무에 걸려서 행사진행요원들이 나무에서 빼내려고 고생하던데 성공하는것 까지는 못보고 와서 아쉽네요
비행기는 조립후에 나무와 사람이 없는 곳에서 날리세요


▲ 비행기 열심히 조립하는 사람들이 보이죠.
이렇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많아요


▲ 그림 동화책도 직접 만들고


▲ 그 앞에서 요렇게 종이로 동물들도 만들고요


▲ 길을 건너서 야외 북마켓존입니다.
어린이를 대동한 부모들로 상당히 혼잡해요


▲ 명화를 자신이 직접 그려볼수 있는 상품도 팔더라고요.
명화는 여러 종류가 있던데 미술에 소질이 없어서  필요하면 직접 그린것 보다 프린트 해서 보렵니다.


▲ 두꺼운 종이로 공룡도 만들고 블도우저도 만들고 장갑차, 탱크, 전투함, 잠수함까지 못 만드는게 없네요.

라이딩 출발 하기 전까지 일본 애니메이션 푸른강철의 아르페지오를 보다가 출발해서 그런지
전투함과 잠수함이 더 친근해 보입니다.  혹시나 잠수함 안에 이오나(주인공이 타고 다니는 I-401 잠수함의 멘탈모델로 안개함대였으나 변절하여 인류편에서 싸운다)가 타고있지 않을까라는 상상을 잠시 해봅니다.
잠수함에 이오나를 그려 넣으면 키덜트 상품이 될텐데. 아님 옵션으로 끼워 주던가.


▲ 이동식 서점입니다.

1톤 턉차의 화물공간을 열면 서점으로 변신하네요.
전동 허머의 페니어를 열면 서점으로 변신하는것는 상상도 잠시 봤는데
라이딩 출발하기 전에 도서관에 책2권 반납하려고 오른쪽 페니어를 확장해서 넣었더니 축 처지던데
많은 책을 담기에는 허머가 버티지를 못하겠네요
이동식 자전거 서점을 만드려면 3륜 카고 바이크 정도는 있어야 될것 같네요

집에서 오후 2시 30분에 출발했는데 도착하지 4시반 잠깐 구경했더니 5시 15분이 넘어버렸습니다.
지금 출발해도 2시간을 걸리니 저녁 7시가 넘어서 도착할텐데 일몰시간이 6시쯤이었던것 같은데 1시간 정도를 야간 주행을 해야 합니다.
클났습니다. 마눌님이 해지기 전까지 돌아오라고 했는데 말이죠!

해지기 전까지 최대한 속도롤 내서 달려야지요.

이상으로 얻어걸린  파주 북소리 2014  라이딩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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