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 묵호항은 동해안 1위의 무역항으로 묵호등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등 동해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성장한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곳 입니다.
그중에서도 묵호항 수변공원 공영주차장에서 등대오름길을 통해 묵호등대에 오르는 길을 소개하고 여행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묵호등대 주소 및 주차정보

묵호등대 해양문화공간 바로 앞에는 무료 주차장이 있으나 협소하여 차량 20여대 정도 주차할 수 있습니다.
성수기에는 주차하기 힘드니 그 밑에 있는 묵호항 수변공원 공영주차장에 주차후에 걸어 올라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로 내려가는것을 추천합니다.
- 묵호등대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해맞이길 289
주차요금 : 무료(24시간)
특징 : 공간 협소, 성수기에 진출입 힘듬 - 묵호항 수변공원 공영주차장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묵호진동 일출로 92-11
주차요금 : 무료(24시간)
특징 : 넉넉한 주차공간 및 주변 음식점 많음
주차장 방파제

묵호항 수변공원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동쪽으로 방파제가 있는데 이곳에서 산책을 즐기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껴보세요.
그리고 바다를 보며 주차장 입구로 나옵니다.
주차장 입구, 건너 등대오름길 골목

주차장 입구를 나와 건너편을 보면 등대오름길로 이어지는 골목이 보입니다.
바로 옆 건널목을 건너 골목에 진입하면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사진 촬영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등대오름길 시작

등대오름길의 시작은 누구나 알아 볼 수 있도록 바닥에 노란색 줄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줄을 따라가면 묵호등대에 도착하는 쉬운 코스로, 산책하며 주변 경관을 즐기다보면 다양한 볼거리도 펼쳐집니다.
‘목호동’의 이야기

입구에 들어서면 “’묵호동’의 이야기”라는 안내 표시판이 보입니다
“묵호라는 지명은 강릉 부사 이유응이 하사했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 말기, 이유응이 오이진에 난 수해 문제로 현장 시찰을 나섰다.
검은새와 바위가 많다는 뜻의 오이진에 산과 물이 어우러진 곳에서 멋진 경치를 보며 좋은 글씨를 쓰는데 부족함이 없다는 의미의 ‘묵호’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묵호는 ‘유행의 첨단도시’, ‘술과 바람의 도시’ 동해안 제1의 무역항으로서 석탄과 시멘트를 실어 나르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 화주와 선원, 지역 주민들이 한데 엉켜 요정과 백화점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유행의 첨단 도시가 되었고, 또한 예부터 명태, 오징어 등의 어획량이 풍부한 전통적인 어촌 도시였다. 하지만 1983년경 동해항이 성장함에 따라 묵호 쇠퇴기가 시작되었고, 더불어 명태의 어획량까지 감소했다. 명태가 더 이상 잡히지 않아 요즘은 부산에서 냉동 원양어를 사 오게 되었다”
라고 도시의 성장과 쇠퇴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묵호동은 예전부터 어업과 석탄 산업으로 번성했던 지역입니다.
현재는 벽화마을과 논골담길로 유명하며, 지역 주민들의 삶과 역사를 엿볼 수 있습니다.
등대오름길 바람개비

등대오름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시원한 바닷바람과 그 바람에 의해 돌아가는 형형색색의 바람개비도 볼 수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돌아가는 바람개비를 보고 있자니 가슴 한 쪽이 뻥 뚫리는 기분 이었습니다.
등대오름길 벽화

길 곳곳에는 다양한 벽화가 그려져 있으며, 그 중 “오늘의 할일을 내일로 미루자!“라는 문구의 재밌어서 한번 찍어 봤습니다.
이것 말고도 재밌는 벽화들은 방문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등대오름길 계단

등대오름길에는 계단과 잠시 쉬어 갈수 있는 벤치가 있어 다소 경사가 있는 언덕이지만 여유 있게 오를 수 있습니다.
잠시 쉬며 주변 경관을 감상하고 천천히 올라가 봅니다.
드라마 ‘상속자들’ 촬영지

등대오름길과 묵호등대는 드라마 ‘상속자들’의 촬영지라고 합니다.
이 드라마를 보지 못해서 어떤 씬에 나오는지 모르지만 드라마의 팬이라면
이곳에서 드라마의 장면을 떠올리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것 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묵호등대가 보이다

계단을 오르고 나면 드디어 묵호등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얀 등대와 푸른 하늘과 맞닿는 풍경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이곳 부터는 경사가 조금 있어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논골담길 지도

묵호등대로 오를 수 있는 길이 여러갈래 있는데 논골담길은 등대오름길과 함께 이어지는 또 다른 코스입니다.
위 지도를 참고하여 다른 길 곳곳에 숨어있는 보물같은 벽화와 조형물을 찾아보는 재미를 만끽하고 산책하며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묵호등대 설명

묵호등대 설명 표시판에 따르면 묵호등대는 1963년 6월 8일에 건립되었으며, 해발고도 93m에 위치해 있습니다.
해양문화전시물 등 편의시설은 2007년 12월에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동해의 탁 트인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일출과 일몰 시기에 방문하면 환상적인 경치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개방시간은 09:00 ~ 18:00 까지 입니다.
묵호등대 사진

(제가 보기에는)모닥불을 형상화 한 것 같은 조형물이 있어 그 뒤로 흰 묵호등대가 보이도록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계단을 살짝 올라가면 등대 바로 밑에서 등대를 올려다 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등대는 중요한 시설이라서 일반인 출입은 불가 합니다.

묵호등대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합니다.
특히 등대와 바다,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은 멋진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I ❤️ MUK HO”라고 쓰인 벽화와 광장이 있습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매표소
내려 갈때는 왔던 길이 아닌 논골담길의 다른 곳을 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희는 스카이밸리 입장시간이 끝나서 등대 앞 카페로 내려가는 계단을 통해 스카이밸리 방향으로 내려 왔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광장에 바로 붙어 있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입장권(성인 3,000원 / 학생(7세 ~ 18세) 2,000원)을 구입해서 같이 관람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묵호등대와 근접한 관광 명소로, 스카이워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묵호항과 묵호등대는 자연과 예술, 역사가 어우러진 곳으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행복을 선사합니다.
여행 계획 시 위의 정보를 참고하여 알찬 여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