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카트 체험장
지난 추석연휴는 6일이라는 근래에 없었던 긴 연휴로 전국 차가 막히지 않은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곳곳에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해도 바람도 구름도 적당했던 1년 중 며칠 되지 않을듯한 날씨에 찾았던 태안 안면도 카트체험장이라 또 다시 방문하게 되더라도 아마 23년 9월 방문이 손에 꼽지 않을까 싶네요.
이용 시간, 요금 및 지도 정보
이용시간 9시~19시
이용요금 20,000원 (1인), 25,000원(2인)
네비에 안면카트체험장을 찍고 가던 중에 보이던 도로가 눈에 익더라구요. 예전 꽃지해수욕장을 가던때에 식사를 위해 잠시 머물렀던 곳이었는데 돌아보다 카트장이 있네라는 생각을 잠깐 했었던 곳이었습니다.
내부 시설
입간판과 광고판에는 여러 방송에 나왔던 장면들이 나와있었는데 요즘은 시청을 잘 안했던 슈퍼맨이 돌아왔다 어린 친구들도 왔었던 곳이더라구요. 대기하면서 속도가 좀 빨라 걱정이 되긴 했었지만 슈돌의 아이들을 보며 1차 안심…고두심이 좋아서 광고판처럼 어르신들도 스릴을 즐기시기에 아주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추석연휴라 그런지 간간히 어르신들도 몇분 보였습니다.
카트체험장에 들어서면 제일 처음 느끼는 감정은 깔끔함, 그리고 친근함, 그리고 키즈페에서나 느낄 수 있었던 아기자기함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데스크에서 맞아주시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직원분들에게서도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용방법
데스크 한켠에 아이들 핼맷을 고를 수 있는데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핼맷이 많습니다.
동물모양 핼맷이 눈에 띄었지만 아이는 무난한 걸로 고르고 카트라이더가 된 아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공간도 여러군데가 있습니다.
보통 경주를 마치고 들어와 인터뷰를 하는 공간으로 꾸며진 곳도 있었고 의외로 휴게실 내부에서 찍은 사진도 너무 예쁘게 나왔어요…^^
15분 정도 카트를 체험한다는 것을 알고 갔는데 아주 길지도 아주 짧지도 않은 적당한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1바퀴 남았다는 직원분의 신호에 아 벌써 시간이….라는 생각이 없진 않았지만 아마 2~3바퀴를 더 돌고 그 신호를 받았어도 아쉬움은 똑같았을것 같더라구요.
타고 나오며 아이에게 느낌을 물으니 정말 최고였다고 말해주더라구요. 일교차가 심한 날씨라 부는 바람에 좀 춥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전혀 추위는 느끼지 못했고 옷만 잘 갖춰 입는다면 심한 강추위만 아니라면 스릴을 즐기기엔 이만한게 없겠다싶었습니다. 우중에도 운영은 하신다고 하던데 비오는 날은 또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카트 라이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