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런 전기자전거(전동자전거) 아줄에 몇가지 필요한 자전거용품과 도난방지용 제품 몇개를 부착해보았습니다.
장착한 품목은 핸들에 속도계, LED후레쉬, 차인벨, 핸드폰 거치대, 후방미러 그리고 프레임에 물통거치대, 4관절자물쇠, 휴대용 펌프, 후방등 마지막으로 안장 주변에, 안장 가방, ABC도난경보기, 와이어락 을 달았습니다.

장거리와 도난방지 용품만 사서 달다보니
바카쓰 님의 블로그(http://blog.naver.com/ki5713?Redirect=Log&logNo=90087118719  )에 있는것과 조금  비슷해졌으며,  장착 위치는 조금 다르지만 많이 참고는 했습니다. (뵌적은 없지만 이 글을 빌어 바까쓰 님께 감사 드립니다.)

한강에 가서 촬영 하려 했으나 장마라 밖을 못 나가고 아줄 주차장(?)인 현관 바로 앞에서 촬영했으며 나중에 날이 좋아 지면 야외에 나가서 타보고 약간씩 위치를 다시 수정해서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부착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미러는 꼭 달려고 했는데  핸들바가 낮은 아줄에서 고개를 최대한 안 숙이고 후방을 볼수 있는것 중에 쉽게 분리 되어 도난의 위험이 있거나 외부로 볼트와 너트 부분이 노출되어 녹 발생이 되는 뺏더니 몇개 안되고 더구나 윗에 언급한 바까스 님의 블로그를 봤더니 다른것은 눈에 안 들어 와서 같은 것으로 장착했습니다. 핸들 그립에 뚜껑 같은 것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칼로 오려내고 그냥 부착했습니다.

핸드폰 거치대는 아무래도 길찾을때 유용한 내비게이션의 역활과 핸드폰 보관 및 통화 용도로 필요해서 구입했으나 주행시 충격을 얼마나 흡수해줄지, 턱을 지날때 핸드폰이 바닦으로 떨어 지지 않을지 아직 미지수입니다.
 
속도계는 평균속도를 측정하기 위한 용도도 있지만 주행거리를 보고 배터리를 언제쯤 충전을 해야 하고 얼마나 더 갈수 있을지를 짐작하기 위한 필수 장비라 바로 부착하였고  아간 주행용 LED후레쉬차인벨은 생활용 MTB 에서 붙어 있던걸 옮겼는데 후레쉬는 상태가 안좋아 하나 새로 구입했습니다.

핸들의 무게가 그냥 딱 보기에도 왼쪽으로 쏠려있는데 아줄의 핸들의 지름이 동일한것이 아니라 가운데 부분으로 갈수록 두꺼워 지고 핸드폰 거치대의 핸들 부분에 고정하는 곳이 지름이 작아 오른쪽에 부착시 기어부분과 걸리는게 있어서 왼쪽으로 옮겨 달다보니 어쩔수가 없네요.  이 부분은 실제 주행으로 해보고 다시 위치를 조정하려고 합니다.



고가의 자전거 라면 도난 걱정에 잠깐 화장실도 맘놓고 못가지요. 그렇다고  아무곳에나 세워 둘수도 없고 그래서 생활용 잔차는 주차장에 그냥 잠궈 놓고 있는데 아줄 만큼은 집안에 보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밖에서 잠시 화장실이나 매점을 들린다고 잠깐 그냥 세워 놓았다가 멀쩡히 보고 있는 앞에서 타고 튀면  속수무책입니다. 어딜가나 잠깐이라도 안전하게 4관절 자물쇠로 어딘가에 같이 묶어서 들고 갈수 없도록 한다면 안심이 되겠죠.

아줄에 4관절락을 장착할 수 있는 위치가 아무 봐도 이곳 밖에 없습니다.  여기나 아님 안장밑 시프트에 장착하는데  시프트에는 유동적으로 장착과 탈거를 해야 할것이 많아서 이 자리가 딱 인듯 합니다. 다른 분들을 봐도 여기에 많이 단듯 합니다.



안장입니다.

제일 핵심은 QR레버로 분리가 쉽게 되어 있다보니 안장을 훔쳐가는데요. 이걸 못 훔쳐가게 QR레버를 일반 볼트와 너트로 바꾸던가 자전거를 세워야만 풀수 있는 QR레버로 바꿀고 고민 많이 하다가 그냥 저렴한 와이어 자물쇠로 묶어 두었습니다. 3자리 번호이다 보니 쉽게 풀고 훔쳐 가겠지요.. 그래서 시프트에 ABC도난경보기를 같이 장착했습니다.

자전거에 충격을 주거나 번호를 풀고 스프트를 빼려고 하면 진동에 의해서 경보기가 동작하면서 요란한 괭음을 내겠지요. 위치도 잘 안보이도록 안장가방으로 가려지게 되니 괜찮은듯 합니다.

이 모든게 장시간 주차용은 아니고  잠깐 자리 비우거나 세워 놓을 때 도둑으로 부터 요긴하게 자기 방어를 해줄거라 믿습니다.


후방등인데 안장가방에도 하나가 더 있어서 중복을 피하고 왼쪽 측면의 차량과 뒤따라 오는 후방 자전거로 부터  잘 보이게 하기 위해서 왼쪽 측면과 후방의 45도 방향 바닦을 향하도록 장착하였습니다.




펑크나 바람이 빠졌을때 비상용으로 사용할수 있는 휴대용 펌프로 평소에는 장착하지 않기에 고정시킨것이 아니고 밸크로로 바로 장착 할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장창 위치를 알아 보기위해서 여기 저기 고정형과 부착형으로 다 붙여 봤는데 여기가 제일 문난해 보입니다.


그외 시프트에 장착하는 짐받이 사진이 빠졌는데 이때는 안장가방을 빼고 경보기를 위로 올리고 경보기 위치에 장착하면 딱 맞더군요

흑받이는 거의 쓸일이 없고 쉽게 바로 장착이 가능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알아서 장창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아줄에 중,장거리 주행시 필요한 간단한 자전거용품 장착과 도난방지장치 부착 글을 마치며



하이런 전기자전거에 대해 더 많은 것이 궁금하시면 밑의 카페를 방문해 보세요

하이런 전기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http://cafe.naver.com/hirun)
전동월드 커뮤니티 (http://cafe.naver.com/jundongworld)




삼현의 하이런 제품중에 2010 년에 출시한 아줄을 업어왔습니다.

제일 처음에 가져오는 동안 일반도로와 안양천 자전거전용도로, 성산대교, 한강 북부 자전거 도로를 타봤지만 카메라도 없고 그냥 오기 바빠서 사진도 못찍은게 어제,  바로 오늘이 사실은 2번째 시승이지만 본격적인 아줄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한 첫 시승이라 한강으로 가봤습니다.

처음 목표는 전기자전거를 처음 타보는 것이라 전기자전거만의 장점인 PAS 모드, AUTO 모드 테스트가 주안점이지요
그중에서도 AUTO 모드에서 약 40km,  PAS 모드에서 70Km 이상을 간다는데 아직 속도계가 안와서 역시 이부분은 다음에 테스트해보기로 하고, 한강에 가서 사진 몇장 찍고 오려고 나갔는데 PAS 모드로 달리다 보니 힘이 남아 돌아서 자전거전용도로 강북 서쪽의 끝은 어딜까 궁굼해서 페달을 밟아 봤습니다.




아줄입니다. 아직 주문한 제품들이 다 안와서 기존 생활용 철TB 에서 뺀 파란색 자물쇠, 벨, 후레쉬 1개 달고, 이마트에서 급히 공수해온 물통받이 그리고 전립선 안장으로 교체한 상태입니다. 안장은 기본 안장과 비교해보고 맞는걸 사용하기 위해서 달아 놓았음




순정상태에 벨, 후레쉬, 8자 걸이한 싸구려 자물쇠 ...
뭐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순정이랑 비교해보기 위해서 잠시 단 전립선안장




한강 자전거 도로중 북서쪽으로 달리다보면 행주산성이 나옵니다.

사진 중앙 윗쪽에 보이는 곳이 행주산성입니다.

난, 네비 전원공급해줄 12V 베터리도 없고
난, 아이폰 거치대가 아직 안와서 못달았고
난, 초행길이였을 뿐이고
난, 앞 잔차들만 쫒아갔을 뿐이고




길이 거의 끝나는 분위기인데 다리가 나왔고 

다리 건너 위로 행주산성이 보여서 무작정 건넜고





물은 좀 지져분했지만 낙시하는 사람도 있고
셀카 찍는 사람 
끌바로 건너는 사람
타고 건너는 사람

여러사람 많았는데 안전상 내려서 끌바로 건넙니다.
그냥 타고 건너다가 실수로 한강으로 빠질까 무서웠을 뿐입니다.




외길인 비포장 도로를 달리다 보면 조그마한 T 자형 삼거리가 나옵니다 거시서 왼쪽으로 빠지면 사람들이 내어놓은 지름길이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빠지면 한참 돌아 같은 자리로 오니  두 길중 알아서 선택해서 가시기 바랍니다.

T 자형 삼거리를 지날때 제 앞에 아무도 없었습죠.  
멈춰서 어디로 가야할지 망설이다 보니 다행이 왼쪽에서 사람들이 많이 내려오더군요
그래서 그쪽길로 접어 들어서 조금 가다보니 경사가 급한 길...
게다가 비포장도로에서 길 가운데로 빗물이 지나간 자리인지 작은 고랑이 2개나 파여서 사전에 속도를 낼수가 없는 길이죠
내려서 끌고 올라가야 될지 순간 고민합니다.



여기서 잠깐 
아줄은 온로드용입니다. 그래서 20인치 온로드용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고요.
지면에서 페달까지의 최저 지상고도 낮아서 급격한 코너링시 페달 밟으면서 코너 돌면 페달이 지면에 끌리니 급격한 코너링중에는 페달링을 중지하거나 잠시 AUTO 모드에서 스로틀로 페달링을 대체하는 주행법도 괜찮습니다.
당연 비포장 도로의 작은 턱이나 고랑에도 페달 중심 약간 뒷부분에 있는 제어장치에 충격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순간의 망설임은 잠시...
업힐에 강하다는 아줄인데...
이깐 경사지 못 올랄갈까 그냥 타고 올라가기로 합니다.
젭싸게 PAS 모드로 바꾸고 기어를 6단에서 1단 정도로 낮춥니다.(정확히 몇단에 놓았는지 경황이 없어서 모름)
첫번째 고랑에서 조심했는데도 고랑 정상부분과  아줄 페달 중심이 살짝 다서 멈춥니다. 
워낙에 속도가 저속이였던터라 별 충격은 없어서 내려서 살짝 넘은후 속도 0에서 PAS 모드로 다시 오릅니다.
몇미터 사이에 경사가 급경사로 됩니다. 저단기어라 속도는 안나지만 발에 힘도 안준상태인데 중간에 타이어 2번 미끄러지면서도 평지 가듯이 그냥 올라가버립니다.... 헐...

이곳이 한사람 밖에 통과를 못해서 제가 밑에서 걸려있는걸 보고 위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잔차에서 내려서 기다리던 분이 있었는데
제가 힘든기색도 없이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타고 올라오는것 보고 놀라는 눈치더군요  



PAS 모드에서의 업힐능력은 사실상 첫날인 어제 집 근처에... 걸어 올라가도 숨찬, 상당한 경사가 있는 곳에서 기어1단에 놓고 경사가 시작되는곳에서 멈춘상태에서 출발하여 약 170M (다음 지도에서 재보니 약 170M / 경사지라 주행거리는 좀더 많겠지요) 올라가봤습니다.  끝까지 올라갈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안했고 당연히 중간에서 내가 힘들어서 멈추거라고 생각했는데 약간의 힘은 들었지만 아줄이 그냥 올라가 버렸습니다.... 완전 기대이상입니다.

내려올때 앞뒤 브레이크 꽉쥐고 풀리면 안되는데, 새제품인데 브레이크 케이블 끊어지지는 않겠지, 온갖 상상을 하며 조심히 내려왔습죠




굴다리를 빠져나와 본격적으로 행주산성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사진 찍느라 계속 멈췄다가 출발했지만  이 정도는 그냥 기어변속 없이 6단에 놓고 평지 달리듯이 올라가면 됩니다.  

참고로 왠만한 경사에서는 멈췄다가 출발하는게 아닌 이상 PAS모드 6단에 놓고 그냥 올라가버립니다.
다만 경사가 어느정도 있는 곳에서 멈췄다 출발할때는 모터에 무리를 안주기 위해서 기어를 좀 내리고 탔습니다.




드디어 목적지인 행주산성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입장료 받는 군요. 성인 1,000원 되겠습니다.  
주차료요?  네, 자전거는 주차료 안받습니다.

안쪽 구경이 목적이 아니라 사진만 촬영




행주 산성 내부는 저렇게 생겼답니다. 
담에 들어 가봐야죠.




행주산성 왔다는 인증샷



한강 북쪽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자전거로 행주산성 가는 길입니다.




배터리 성능
배터리를 완충한 상태에서  편도 15Km 를 PAS (80%), 수동 (20%) 로 주행했습니다.  
베터리 3칸중에 아직 3칸 그대로 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배터리가 너무 남아서 PAS(60%), AUTO (30%), 수동(10%) 정도 사용했습니다.  
바람을 맞으면서 달리는 맞바람 상태라 다들 속도를 못냄 
도착해서 보니 핸들 게이지상으로는 베터리 3칸 그대로, 배터리에 버튼 눌러서 직접 봤을 때는 3/3칸 들어왔다가 바로 2/3칸으로 수정되네요

총 주행거리 30km 에 베터리 소모 약 1/3 추정 (2/3 남아 있음)  
이정도면 70-100km 의 장거리 주행도 PAS, 수동을 적절히 섞어서 편하게 갔다 올수 있을것 같네요

(거리는 속도계가 아직 안와서 다음 지도에서 거의 직선거리로 재본것이라 조금씩 굽은 도로가 많아 실제 거리는 더 나옵니다.)


PAS 모드
이거 진짜 물건입니다. 
언덕길에서는 PAS 모드, 그리도 힘이 좀 딸려서 멈출것 같다 싶으면 그때는 기어 낮추기 그러면 짧은 언덕은 이미 정상에 있을 겁니다.

실제 주행을 해보면서 PAS 모드의 압권은 맞바람 환경에서 앞지르기 입니다.
맞바람 환경, 그것도 약간의 경사라도 있으면 아무도 속도를 내어서 앞지르기를 시도하지 않습니다.
그때 아줄의 페달을 힘껏 2바퀴 정도 밟고 몇바퀴는 그냥 돌리는 쉬늉만 하고 있으면  어느새 추월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기차놀이 하고 있는 3-4대도 그냥 순식간에 추월해 버립니다.



아쉬운점 
기어비가 비슷한 하다고 가정했을때 바퀴 20인치의 한계로 인해 아무리 페달링 RPM 을 올린다고 해도 최고속도는 26-27인치 일반 로드 바이크나 MTB 를 따라 갈수가 없습니다.
혹시 최고속도에 의미를 두는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그러나 아줄에는 전기 모터가 있다는거....
최고속도로는 못 따라가지만  일반자전거가 언덕길, 맞바람, 코너링, 페달링 안하고 쉬는 시간에 아줄의 모터로 달려서 따라 잡으면 되니 그리 불리한 조건은 아니랍니다.


나중에 주문한 장비들이 더 오면 주행거리 등에 대해서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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