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핸들이 너무 낮아 손목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은 간단히 핸들의 높이를 올릴 수 있는 사토리 헤드업을 장착을 추천합니다.
사토리 헤드업 시리즈에는 여러 모델이 있는데 그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델이 HEADS-UP4 로 117mm 의 높이를 올릴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저는 자전거를 현관에 보관하기에 사람들이 왔다갔다 할 때 옷이나 가방이 핸들에 걸리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헤드업을 단 상태에서 간편하게 핸들을 90도 단위로 회전시킬 수 있는 HEADS-UP ET 모델을 장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헤드업 포장상태
헤드업을 다 분해해서 펼쳐놓은 사진입니다.
장착전 하이런 아줄 모습
스템이 없는 생활용 자전거를 빼고 MTB 부품 호환형 자전거들에는 대부분 장착할 수 있습니다.
헤드셋의 O-ring 이나 스템캡을 분리합니다.
하이런 아줄은 스탬캡으로 되어 있어 렌치를 이용해서 분리합니다.
스템캡을 분리하니 스티어러튜브 내부에 스타너트(해바라기)가 보입니다.
헤드업을 장착했을 때 마지막의 스템캡의 기다란 나사가 이 스타너트와 물리게 됩니다.
핸들과 붙어 있는 스템을 렌치를 이용해서 분리합니다.
원래 기본 스페이서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헤드업 본체를 끼어 넣습니다.
이때 “SATORI” 라고 써있는 부분을 보통 정면으로 가게 하는데 사진 촬영을 위해서 후면으로 가도록 했습니다.
헤드업 본체에 스템을 고정하는 부분과 스페이서를 끼워 넣습니다.
ET 모델은 이때 본체에 있는 위로 향하는 화살표와 스페이서의 아래로 향하는 화살표를 일치 시키세요
반드시 일치 해야 하는것은 아니지만 미관상, 그리고 핸들을 조립했을때 핸들의 현재 각도를 알기 편합니다.
남는 공간에 아까 빼둔 핸들이 붙어 있는 스템을 조립합니다.
마지막으로 긴 나사와 스템캡을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조립하면 장착 완료
헤드업 장착전과 정착후의 비교 사진
그냥 보기에도 핸들이 상당히 올라간것을 알수 있습니다.
ET 모델에만 해당하는 핸들 회전 하는 방법은
스템캡을 반시계 방향으로 4-5바퀴 돌려 약간 풀어 줍니다.
너무 꽉 조여서 안 풀리거나 손이 미끄러울때는 캡에 있는 회전 손잡이를 위로 들어올려서 풀면 쉽게 풀립니다.
어느정도 풀렸으면 한손으로는 사토리 하고 쓰여 있는 부분을 잡고
다른 한손으로는 스템을 위로 들어 올리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회전시킨후 내려 놓으면 사진처럼 바퀴는 정면을 향하지만 핸들만 90도 회전 시킬 수 있습니다.
회전방향은 360도이지만 핸들에 붙어 있는 각종 케이블의 길이 때문에 좌나 우로 90도만 돌리게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