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공원이나 한강공원 자전거 대여소에서
신분증 맡기고 요금을 내고
1시간 빌려서 타던 경험
다들 한번쯤은 있죠?.
이라이더도 몇 번 빌려 타봤는데
변속도 제대로 안 되고
브레이크도 안 들어서 위험하기도 했고
대체로 정비도 제대로 안 되어 있어서
돈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요
개인 자전거가 있고
특히나 접이식 생활 자전거인 브롬톤을 사고 나선
공원까지 타고 가거나
공원이 멀면 접어서 지하철 타고 가서,
자전거 타고,
다시 접어서 오는 이른바 지하철 점프가 가능해서
자전거를 빌려 타는 걸 잊고 살았었죠
어느 날 기사를 보니
이런 공원 자전거 대여소들이
수지타산이 안 맞아서 문을 닫는다고 하더군요.
이런 기사를 접하고 다시 관심이 생겨서일까요?
인도를 걷다 보면 공유 자전거 거치대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자전거 전용도로에 이 공유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더군요
그래서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공유 자전거가 뭔지 찍어 봤습니다.
이렇게 공유 자전거 거치대와 자전거들이 인도 곳곳에 있어요
또 다른 곳에도 있고
자세히 보니 자전거에 액정 같은 것도 붙어 있네요
그래서 어떻게 이용하는지 안내판을 봤어요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었네요
이름은 ‘따릉이’
홈페이지도 있어요 www.bikeseoul.com
앱도 있네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앱 스토어에서 ‘따릉이’로 검색하면 돼요
서울자전거 따릉이 이용안내를 볼까요
– 이용대상 : 만 15세 이상 (만 19세 미만은 보호자 동의 후 회원가입)
– 운영시간 : 24시간 365일
– 이용요금 : 정말 착한 요금제네요
요금제 |
1일권 |
1주일권 |
1개월권 |
6개월권 |
1년권 |
1시간제 |
1,000원 |
3,000원 |
5,000원 |
15,000원 |
30,000원 |
2시간제 |
2,000원 |
4,000원 |
7,000원 |
20,000원 |
40,000원 |
이용방법은 회원과 비회원으로 나뉘는데
회원은
1. 회원가입
2. 따릉이 홈페이지 또는 따릉이 앱에서 이용권 구매
3. 홈페이지, 따릉이 앱, 회원카드로 대여소 선택, 거치대 선택 후 대여하기 선택
4. 자전거 단말기에서 홈버튼 누르고 비밀번호 4자리 입력
비회원은
1. 따릉이 홈페이지 또는 따릉이 앱에서 이용권 구매 후 대여번호 확인
2. 자전거 거치대에서 자전거 선택 후 단말기 버튼을 누르고 대여번호 입력
자전거 반납은 거치대에 부착된 잠금장치를 자전거에 결합하면 끝.
따릉이의 장점은
빌린 곳과
반납하는 곳이 달라도 된다는 것이죠
예를 들면 종로에서 빌려서
을지로나 동대문으로 이동 후
앱에서 가까운 거치대를 찾아서 반납해도 된다는 것이죠.
단점은
한 번에 최대 2시간까지 대여할 수 있어요. (초과시 추가요금 있음. 30분당 1천원)
2시간 이내에 반납했다가
다시 대여는 사용권 유효기간 내에 횟수 제한 없이 가능해요
그러니 2시간 내에 반납했다가 바로 빌리면 되겠네요
이렇게 손쉽게
근처에 있는 자전거를 빌려서 이동 후
목적지 가까운 곳에 반납하면서도
착한 요금으로 거의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공유자전거가 있으니
자전거 대여소들이 문 닫을만 하겠네요
이러이더 처럼
레저용의 자전거보다
생활용 자전거를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시스템이네요 이라이더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스템인데
브롬톤만 아니였어도
2시간 이용권으로 1년 짜리 회원 가입하는 건데.
아쉽기는 하지만
1일권은 언젠가 브롬톤을 안가져왔을때
한번 타볼것 같네요
2017-8-11 제목에 ‘따릉이’를 ‘따르릉’으로 잘못 적어서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