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밴드1을 1년반 넘게 사용하면서 “시계 기능만 있다면 퍼펙트 한데” 라는 생각을 여러 번 했습니다.
시계가 나오는 제품을 기다렸는데 미밴드1A 는 배터리 용량을 미량 늘리는건 좋은데 쓸데없이 LED 만 다운그레이드 했고 미밴드2에 시계가 포함된다는 얘길 듣고 기다리다 기다리다….
드디어 시계가 들어가 있는 샤오미 미밴드2를 구입했습니다.
주문 후 중국에서도 품귀현상으로 배송이 한참 걸리니 주문취소해도 된다는 안내문을 받았으나 그냥 기다렸더니 예상보다 일찍 배송되어 도착했습니다.
▲ 샤오미 제품이 그렇듯 작고 깔끔한 골판지 박스에 “MI”라고 인쇄되어 있죠.
▲ 뒷면을 보면 제품 스펙이 나옵니다.
대충 읽어보고 박스 오픈~
▲ 뚜껑을 열어보면 이렇게 미밴드2 코어가 보입니다.
▲ 다시 한번 더 열어보면 밴드와 코어, 충전 케이블, 그리고 매뉴얼이 보입니다.
▲ 구성품은 미밴드1과 동일하네요
밴드 색상은 아직 초기라 블랙만 만들기도 바쁜가봅니다.
물량이 좀 풀리고 공급이 안정화 되면 그때 다른 색상 구입도 고려해 볼 텐데 ….
미밴드1에서 검정과 하늘색 색상을 써본 결과 하늘색은 옷 스타일에 따라 너무 튀어서 검정색이 제일 무난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쭈우욱~~~~ 검정색만 고집할 것 같습니다.
▲ 밴드와 코어 부분입니다.
밴드 부분은 더 부드러워졌고 체결 부분의 못 같은 것도 더 얇아졌습니다.
좀더 써봐야 알겠지만 이전 제품은 6개월 정도 쓰다 보면 밴드의 구멍 부분이 갈라지고 망가져서 새제품을 구입해야 됐는데 미밴드 2세대는 어떨지 아직 까지는 모르겠습니다.
1에서 코어가 밴드에서 분리되어 분실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 좀더 신경써서 코어를 손목 안쪽부분에서 넣고 빼도록 설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진짜로 그런지 코어를 밖에서 안쪽으로 넣어보니 잘 안들어가지만 힘을 주면 들어는 갑니다. 그러나 밴드가 늘어나면 안 되기에 될 수 있으면 안쪽에서 삽입해서 사용하세요
▲ 충전 케이블입니다.
충전을 하게되면 이렇게 아이콘이 깜빡이면서 충전량을 알려 줍니다.
1에서는 총 3개의 LED 로 충전 상태를 대충 알 수 있었는데 LCD가 들어 있으니 아이콘으로 보여주네요.
▲ 코어 부분입니다.
하단의 동그란 터치 버튼(물리 버튼 아님)을 가볍게 한번 누르면 시계를 보여줍니다.
또는 손목에 차고 시계보는 액션을 취하고 1초 정도 기다리면 LCD 가 켜지면서 시간을 보여줍니다.(MI FIT 설정에서 체크 필요)
▲ 코어 뒷면은 심박 센서가 있습니다.
항상 동작하는 것은 아니고 버튼을 눌러서 동작 시킬때만 1회 동작합니다.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서겠지요. 근데 전 전혀 쓸 일이 없다는 것…
▲ 코어의 버튼을 누를때마다 화면을 보여줍니다. (MI FIT 과 관련된 포스팅은 다음편에 적겠습니다)
첫번째 시계, 두번째 만보계, 세번째 심박수 (길게 누르면 심박 측정), 네번째 설정에서 추가한 항목 (예: 배터러 잔량시 숫자로 잔량 퍼센트 표시)
▲ 처음 구입했으니 충전부터 해야겠죠?
충전을 완료하고 드디어 밴드와 결합~
▲ 최종 손목에 착용 완료…
MI FIT 앱은 얼마나 바뀌었을지는 다음편에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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