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다닥 피크닉] 통일을 기원하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피크닉, 주차장

서울 북서부에서 당일로 피크닉 갔다오기 좋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산 킨텍스 전시회에 갔다가
볼게 없어서
그냥 후다각 갔다온 #임진각, #평화누리 #피크닉 #소풍

지하철로 가면 경의선 문산역에서 내려 마을버스 058 타고 가면 될듯
자동차는 네비가 알려주는데로 그냥 가면되고…

자전거는 자전거도로 가는게 거리는 멀지만 안전해요
일단 파주 헤이리까지 오세요.

 경로는 한강 자전거도로 기준으로
성산대교(북단) > 행주산성 > 신행주대교(북단) > 평화누리 자전거길 > 이산포(킨텍스 입구)
> 파주출판단지 > 헤이리 >
헤이리부터 문산, 임진각까지는 위험하지만 국도를 달려야 돼요

 

 



주차장 입구는 그야말로 헬

주차장 진입전 4-5개 차선이
주차장 진입을 위해 1개의 차선으로 줄어드니
사고 주의

 주차요금은 종일 선불로
소형 2,000원 / 중형 3,000원 / 대형 5,000원

주차요금 내기 싫거나
주차 줄서기 싫으면
평화누리 캠핑장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오면 되는데 여름에 걷기는 덥지요..



철도중단점 상징물

지금 경의선 철길는 여기가 끝이 아니고
민간인 통제구역 안쪽인
도라산역까지 연결되어있어요

언젠간 통일되면
도라산역 넘어 개성까지 갈 수 있겠죠? 



오래 전 부터 있던 미카 증기기관차
여기저기 녹이 많이 발생했네요

몇년에 한번씩은 다시 도장하겠죠?

중, 고딩때 쯤
저 기차에 올라 사진 찍던 추억이…

초딩때도 저기에서 놀았을 텐데
그때는 카메라가 아주 귀해서
사진으로 남아 있지는 않네요



분단의 상징 이산가족 특별전



옛날 옛날….

“엄마, 아빠 어렸을때?”

아니죠?

“할머니, 할아버지 어렸을때?” 

쯤 되겠네요

KBS 이산가족 찾기를
재현해 놓았네요



임진각 건물인데
10년전에 왔을때는
실내 전망대가 있었는데
어느새 식당으로 바뀌고
전망대는 옥상만…



임진각 옥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임진강 건너 도라산 방향



도라산 넘어에 통일촌과 판문점(JSA)이 있네요

임진강 넘어는 북한이 아니고
남한 땅이지만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관광을 신청해서 버스타고 들어가야 해요



예전 경의선 철길을 따라 가봅니다.
철로 침목에는 경의선
북한땅에 있는 역이름과 거리를 적어 놓았네요
거리를 보면 이렇게 가까운곳을 못가고 있어요







“철마는 달리고 싶다”

옛날 화보에 나오던…

비무장지대에 버려진 그 열차를
가져와서 전시해 놓았어요



민간인 통제선을 넘어가요
전에는 없던 곳인데
새로 생겼네요

너무 오랬만에 온듯
여기는 별도의 표를 끊고 들어가야되는데
돈 내고 들어가야되나
망설임도 잠시…

이미 손에는 BEAT 131까지
같이 볼 수 있는 표가 들려 있네요





철길을 그대로 두고
데크와 유리로 복원해 놓았어요
유리는 투명했다가 불투명했다를 반복해요







끊어진 임진각 철교
교각에는 6.25때 총탄 자국이 선명하네요

 



자유의 다리



BEAT 131 출구



BEAT 131 입장권도 같이 구매했으니
들어가 볼까요?
입구는 소녀상 뒷편으로 내려가면 있어요

 



BEAT 131 입구
M15 대전차 지뢰를 싸뿐히 넘어 들어가요









내부는 뭐 별로 볼것이 없었던듯
오늘의 목적은 임진각 관광이 아닌
피크닉 이기 때문에
평화누리로 가봅니다.



평화누리에서 그늘막 설치가 가능한 장소예요
구역을 잘 보고 설치하세요
당연히 취사는 안돼요!
취사는 바로 옆에 있는 캠핑장을 예약하고 이용하세요



‘카페안녕’ 근처에 자리를 잡고
그늘막을 설치했어요

킨텍스 전시회 구경하고
임진각 구경했더니 피곤해서
낮잠자는 힐링 타임…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과
음악의 언덕
상징물들이죠







임진각 평화누리에 왔으니
연도 한번 날려봐야죠

잘 불던 바람이
연 날리려고 하니 잠잠해지고

연이 어느정도 올라가니 바람을 타서
얼레에 감긴 줄이 다 풀어 봤네요

평화누리 피크닉(소풍) 가실분
돗자리나 그늘막 챙겨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