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여행의 1박을 하며 쉬어가는곳 여주
여주는 세계문화유산인 세종대왕릉이 있어 상호나 상표에 유독 세종과 대왕이란 이름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학교 이름도 세종고등학교, 쌀도 대왕님표 여주쌀(왜 대왕님표 일까 했는데 세종대왕릉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등
그리고 명성황후생가도 근처에 있고 무엇보다 한국에 몇 안되는 강변에 바로 붙어 있는 신라의 천년고찰 신륵사는 여주의 보배라 해도 손색이 없다.
그래서 자전거여행 계획을 세울때 여주에서 1박을 하며 주변 명소들을 관광하기로 했던 것이다.
여주 신륵사 앞은 관광단지로 조성되어 있어서 그 입구겸 주차장에는 도자유통단지와 도자세상과 공원도 잘 조성되어 있다.
화장실도 도자기 모양으로 이쁘게 만들어 놓았다.
대한불교조계종 신륵사
신륵사 앞에는 매표소가 있는데 대부분의 사찰이 그렇듯 많은 문화재를 가지고 있고 이를 관리하기 위해 입장료를 받고 있다.
개인 어른 2,200원 / 청소년,군경 1,700원 / 어린이 1,000원
단체 어른 1,800원 / 청소년,군경 1,500원 / 어린이 800원
(단체는 30명 이상)
우린 저녁을 먹고 천천히 갔더니 매표소는 이미 퇴근을 했는지 창문을 닫아버려서 입장을 못하는 것 아닌가 얘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아주머니가 그냥 들어가서 우리도 같이 따라 들어갔다. (별도의 문이나 바리게이트 같은게 없이 그냥 입장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음)
신륵사에는 템플스테이도 운영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www.silleuksa.org 나 전화 031-885-9024 로 문의 해보기 바랍니다.
사찰마다 있는 식수대(우물?)가 있는데 사람이 없을 때는 물이 안 흐르다가 바가지를 들고 고여 있는 물을 떠먹어야 되나 해서 바로 앞에 갔더니 그제서야 물이 흐른다. 어딘가에 사람을 감지하는 센서가 있을 텐데 찾지를 못했다.
신륵사 전경
신륵사 극락보전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다포계 팔작집이라고 한다.
신륵사 극락보전 측면
신륵사 조사당
굴뚝이 참 특이해서 한번 찍어 봤음
신륵사 다층전탑
신륵사 다층전탑 밑에서 본 모습
신륵사 삼층석탑, 강월헌 정자
강월헌 정자
서울에서 아침 먹고 출발해서 점심은 건너뛰고 팥빙수 한그릇과 물로만 배로 채운터라 저녁으로 신륵사 들어가기 전에 해장국 집에서 무슨 해장국인지도 물어보지 않고 그냥 해장국을 시켜는데 선지 + 천엽이 들어있는 해장국이였다. 배가 고픈터라 거의 흡입 수준으로 후다닥 먹어 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