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자전거길은 뚝을 따라 양쪽으로 나무가 있어서 적당히 시원하고 꽃이 활짝 피어 있어서 콧바람도 넣고 자전거라이딩 하기에 너무 좋습니다.
양평을 레포츠 도시로 키우려고 하는 노력이 너무 좋습니다.
지금이야 한여름이라 자전거를 타기에는 힘들어서 한가하지만 가을에 선선해지면 여기에 인파가 엄청 모일것 같습니다.
좀 더 남쪽으로 자전거를 달려 달려…
비행기의 날개처럼 보이는 이포보, 여주의 군조인 백로를 형상화해서 만들었답니다.
4대강 16개보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과 주변으로 피크닉공원, 캠핑장, 수중광장, 축구장, 야구장, 생태공원 까지 있다고 하니 다음에 갈 때는 주변 시설들도 이용을 해봐야겠습니다.
직선으로 끝없이 뻗은 도로에 이제 심은 나무로 인해 그늘 한 점 없고 한여름 햇빛을 받아 달궈질 대로 달궈진 아스팔트의 열기가 가히 살인적입니다.
출발할 때 꽁꽁 얼려놓은 물병을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가져와서 시원한 냉수를 중간 중간 계속 들이켜도 풀리지 않는 갈증..
한여름의 자전거여행은 죽을 맛입니다. 그나마 아이스박스, 보온병/보냉병을 챙겨오길 너무 잘했습니다.
드디어 여주보 도착…
우리가 1박을 하기로 한 여주가 코앞입니다.
로드자전거의 인증스템프 찍는 방법
우리 자전거는 핸들에 토픽 핸들바백과 리어케리어의 토픽 MTX 트렁크백 DXP 의 양쪽을 확장하여 패니어로 쓰고 있는것에 비해 가방도 없고 물통 하나 달랑 가지고 여행하는데 이걸 부러워해야 하는건지?
여행 계획때 여주에 예상 도착 시간이 오후 3시 정도 였는데 무더위와 사진촬영 하느라고 계속 쉬다보니 이보다 늦은 4시반 정도에 드디어 경기도 여주군 입성…
시내(군이니 군내?)에 현수막을 보니 시로 승격하기 위해서 준비중인것 같은데 주민들 의견이 분분한가 봅니다.
이글을 작성하는 2012년 8월 5일 현재 아직까지 시로 승격했다는 기사는 없으니 경기도 여주군이 맞습니다.
드디어 1일차 남한강종주 자전거 여행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