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와 자동차에서 잘 사용하던 자동차 타이어 펌프가 망가져서
국민 펌프라 부르는 지요(GIYO) 펌프를 스탠드형으로 사봤어요
이 펌프로 바람을 넣을 수 있는 튜브의 밸브 타입은
슈레더(Schrader), 프레스타(Presta), 던롭(Dunlop) 이렇게 세 가지를 지원해요
그것도 밸브 타입에 따라 밸브 아답터 부분을 뒤집을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팔방미인이죠
한마디로 모든 자전거, 자동차, 모터사이클
타이어에 공기를 넣을 수 있다
자전거 펌프이니 160psi까지 넣을 수 있는 고압 펌프이고
자동차 타이어는 30~40psi 저압을 사용하니 그냥 식은 죽 먹기
(대신 공기가 많이 들어가서 여러 번 펌핑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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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은 이렇게 별도 박스 없이 되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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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 게이지는 psi와 bar를 같이 표시되고
최대 압력은 160psi / 11bar까지 넣을 수 있어요
빨간 삼각형 부분을 돌려서 원하는 압력에 놓으면
쉽게 확인 할 수 있어 좋기는 한데
압력 설정 같은 기능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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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호스에는 공이나 튜브에 공기를 넣을 수 있는
아답터와 거치대가 같이 있어
만능 펌프로 사용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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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 뒷면 종이에는 모델명이 표기되어 있고
GF-55PDA 특징인 알루미늄 양쪽 밸브 사용법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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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 손잡이 부분 밑에 앞, 뒤로 에어 호스를 잡아주는 홀이 있어
보관 시 호수가 거치적거리지 않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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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55 모델에는 뒤에 붙는 모델명에 따라
밸브가 업그레이드되면서 차이점이 있어요
GF-55 PD : 플라스틱 노즐 한 개
GF-55 GTB : 알루미늄 노즐 한 개 (플라스틱에서 개선된 제품)
GF-55 PDA : 알루미늄 노즐 두 개 (슈레더, 프레스타(던롭)이 각각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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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파란색 노즐 부분은 P라고 쓰여 있는데
프레스타(주로 로드 자전거)와 던롭(생활 자전거) 밸브용이고
오른쪽 은색 노즐 부분에 S라고 쓰여 있는데
슈레더 (MTB, 자동차, 모터사이클) 밸브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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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 은색 버튼은 공기압이 높을 때 공기를 빼는 버튼이죠
다른 용도로는 공기압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
펌프에 남아 있는 압력을 빼기 위해 사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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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자전거에 타이어에 바람을 한번 넣어 볼까요?
이라이더의 주력 기종인 영국산 폴딩 생활자전거 브롬톤이여요
순정 상태일 때 튜브는 슈레더 밸브를 사용해요
밸브 캡을 열고 펌프의 S라고 쓰여 있는 은색 부분을
슈레더 밸브에 꽂고 레버의 바늘이 S를 향하도록 힘을 주어 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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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결이 완료되면 이런 모양이겠죠
휴대용 펌프로만 바람을 넣었고
접어서 방치했더니 바람이 많이 빠진 상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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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에 쓰여 있는 최대 공기압을 확인해요!
브롬톤 순정 타이어는 100psi 또는 6.8bar 까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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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펌프질해서 100psi 까지 공기를 넣어요
80psi 까지는 힘 안 들이고 쉽게 들어가는데
80 ~ 100psi 는 힘이 좀 드네요
타이어쪽의 공기압보다
펌프에 남아 있는 공기압이 더 높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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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공기 빼는 버튼을 한번 눌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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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를 뺐더니 94psi까지 떨어졌네요
게이지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니 이 정도에서 마무리해요
이렇게 100psi 라는 고압을
별로 힘 안들이고 넣을 수 있는 건
스텐드형 펌프 밖에 없죠
휴대용 펌프가 두개나 있지만
어디까지나 비상용이지
평소에는 압력을 맞출 수가 없어서 안써요
다음에는 자전거 펌프로 자동차 타이어에 바람넣는것 포스팅 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