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으로 최초의 장거리 코스인 아라뱃길을 달려봤습니다.
생활차라 맨날 집 주변만 달리거든요
오후 2시 조금 넘어서 은평구에서 출발해서 어디갈까 하고 있었는데 아라뱃길을 달리고 있더군요
끝까지 갈 생각은 없었고 김포에서 부터 중간쯤에서 턴 하려고 했는데 남은 거리가 얼마 안남아서 그냥 끝까지 가봤습니다.
집에서 편도 39km 인데 가양대교 남단에서 한강 자전거도로 진입로를 몰라 좀 해매느라고 시간과 거리가 조금 늘어 났습니다.
혹시나 방전 될까봐 갈때는 맞바람임에도 전동 1-2ah 이하로 소모하도록 크루즈 켜놓고 패달질 열심해 해서 갔더니 인천도착해서 보니 3A 도 못썼습니다.
원래 저질체력이라 속도는 주행시 15km 정도로 유지 사진 찍느라고 조금 가다 서고, 조금 가다 서고를 반복해서 속도를 낼수도 없었어요. 게다가 처음 가는 길이라 경치 감상하느라 더더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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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서 출발해서 약 2km 지난 지점이였는데 계속 사진 찍으려다가 못 세우고 지나쳐서 놓치고 여기서 처음으로 찍었음.
![](/wp-content/uploads/2012/05/ara_02-1.jpg)
전반적인 도로는 잘 정비되어 있어요
![](/wp-content/uploads/2012/05/ara_03-1.jpg)
배도 지나갑니다. 자전거 싣고 타도 되는데 그냥 처음이라 구경삼아 ㄱㄱㄱ
아. 여기서 한분이 제트스키도 타던데요. 순찰용인지 개인용인지는 워낙 순식간에 지나가서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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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포토 타임..
![](/wp-content/uploads/2012/05/ara_05-1.jpg)
인공 폭포도 있어요….
죽이지요…
사실 이게 큰 볼거리는 전부입니다.
![](/wp-content/uploads/2012/05/ara_06-1.jpg)
저 원이 전망대 같은데 멀리서 보니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는것 같기도 하고
반대편으로 넘어가서 보고 싶었으나 넘어가는 길을 못찾아 패스…
![](/wp-content/uploads/2012/05/ara_07-1.jpg)
중간에 차를 타고와서 주차시켜놓고 이렇게 그늘막이나 텐트치고 놀고 있더군요.
![](/wp-content/uploads/2012/05/ara_08-1.jpg)
다리마다 엘리베이터가 붙어 있는데 아주 부러웠음. 성산대교 북단도 엘리베이터 설치해달라고요..
![](/wp-content/uploads/2012/05/ara_09-1.jpg)
생태공원 비스무리해 보이던데 안들어 가봐서 모름…
![](/wp-content/uploads/2012/05/ara_10-1.jpg)
드디어 끝…
뭔가 허전합니다.
저앞에 보이는게 서해갑문이고 왼쪽이 아라여객터미널, 해경인데 아직 공사중인건지 건물 같은건 안 보이고 해경 배는 보이네요
서해갑문쪽으로 가면 공원이 있다는데 굳이 갈 필요 없어서 핸들 돌림
다음에 갈 일이 있으면 아침 일찍 출발해서 천천히 중간중간에서 쉬면서 놀다 가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