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날아온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성장한다.
어떤 식물인지 궁금하여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다음과 같은 설명이 있다.
-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다 자라도 키가 10~20cm 이다.
- 병충해에 강하고 재생력이 강하다.
- 다년간 성장하여 무리를 이루는 토양 표층을 '때'라 하고 주로 마당, 정원, 묘지 등에 조경용으로 사용한다.
- 이 식물이 넓게 조성된 지역을 보통 ‘~밭’이라 부른다.
이 식물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바로 ‘잔디’이다.
‘잔디’는 환경오염에 강하고 병충해가 거의 없고 무엇보다 보리밟기에 강하여 축구장, 공원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잔디를 까는 것일까?
잡초를 성장을 억제하고 보기에도 좋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 이유는 잔디밭에 앉거나 밟거나 뛰어 놀기 위해서 아닐까?
▲ 위의 사진은 불광천에 있는 많이 보이는 푯말로 “잔디를 보호합시다”라고 적혀 있다.
요즘은 많이 없어졌지만 예전에는 많이 보였던 푯말이다.
▲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를 구분하는 저 좁은 긴 공간에 누군가가 관상용으로 심었다면 상식적으로 꽃을 심지, 잔디를 심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저 잔디는 멸종위기 품종인 잔디가 자생적으로 서식하면서 잔디밭을 이루었고 이를 발견한 ‘은평구시설관리공단’이 멸종위기 품종을 보호하기 위해서 푯말을 세우지 않았나 생각된다.
이렇게 귀한 잔디를 달랑 푯말 하나로 보호 할 수 있을까?
사방에 말뚝을 박고 줄로 연결하여 사람과 동물이 못 들어가게 차단하는 것은 어떨까?
그것도 불안하면 높은 담벼락을 세우는 것은?
햇빛이 안 들어 잔디의 성장에 문제가 될 것 같으면 유리 같은 투명한 재료의 담벼락은?
그보다는 확실하게 다른 곳으로 이식해서 심고 지자체에서 ‘잔디 보호구역’을 지정하여 사람을 통제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저 공간에 잡초가 자랄 수 있게 두거나 맘껏 밟을 수 있는 인조 잔디를 깔아서 시민들에게 돌려주자.
안전상 자전거와 보행자의 충돌 사고가 걱정된다면 두 공간을 분리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 해야지 보호해야할 식물을 이러 곳에 쓰는 건 이제 그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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