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하이런 아줄 타고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 업힐 – 이정도는 되야지.. (1박2일 은지원 개도맹)


서울시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남산과 함께 드라이브 코스로 많이 찾는 북악스카이웨이를 한 여름에 전기자전거(전동자전거)를 타고 올라가 보았으나 귀차니즘으로 이제서야 포스팅합니다.

일반 자전거로도 많이 올라는 코스이고 가보신 분들도 많겠지만 의외로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나름 정리해서 포스팅 해봅니다.


북악스카이웨이에 오르기 위해 다음지도를 검색한다.
동쪽 끝인 길음동 쪽에서 올라가는 길은 알고 있는데 서쪽 끝에서 올라가는 길은 몰라서 진입로를 한참을 검색 해서 얻은 결과

두둥 기대하시라..



지도를 한참을 해석해서 얻은 결과  빨간색으로 표시한 정상코스 부분으로 가는게 맞는것 같은데
이 코스는 상당히 돌아가는 코스라서 과감히 포기하고

지도를 확대해서 보니 연두색으로 표시해둔 백사실계곡으로 가는 코스가 거리도 짧고 아주 좋아 보여서 이 길로 가기로 결정했다.

그러고 보니 지난 2010년 9월 26일 1박2일 방송분에서 은지원이 백사실계곡의 개도맹(개구리, 도룡뇽, 맹공이) 찾으로 갈때 어디서 많이 본곳이다 했더니 지도상의 급경사 윗부분에 차를 주차시켜놓고 걸어서 내려가던 곳이더군요.  이렇게 반가울 수가.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 가는 길은 세검정 삼거리인 상명대에서 자하문터널 방향으로 주행합니다.



자하문터널과 중간쯤에서 적당히 건널목을 건너 현대자동차 서비스 골목을 찾는데 혹시나 골목을 못찾을 까봐 스마트폰으로 다음지도를 켜놓고 주행했기에 골목 진입로 찾는것은 의외로 쉬웠습니다.



드디어 찾던 현대자동차 서비스 왼쪽 골목….  오기 전에 현대자동차 대리점도 있으니 헷갈리지 마시라..



이 길로 올라 가면 되는데
어~~  경사가 약간 있네….
이 정도 경사는 체력이 안되더라도 아줄에게 그냥 무난한 수준이라  그냥 올라가면 되기에 걱정도 안했다.

그러나 이때 알아 봤어야 되는데  왜 거리가 짧은지….


위쪽에 올린 지도를 다시 보자..
연두색의 출발지점인 현대자동차 서비스 부분 골목 시작하면서 부터 언덕이다.
지도에 고도 표시만 되어 있었어도…
아니 왜 거리가 짧은지만 한번쯤 의심해봤어도 저 코스를 택하지 않았을 텐데 말이다.

그래도 어느정도 경사는 있지만  아줄타고 못 오를 정도는 아니다.
쉬지않고 바로 올라가면 더 쉬웠겠지만 골목 찾느라  갈림 골목에서 2-3번 멈췄다가 다시 출발하는데도 별로 문제는 없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연두색으로 진하게 칠해놓은 급경사
시작지점에서 또 갈림길이 나와서 멈춰서 지도를 검색하고 왼쪽길로 올라가다가 아쉽게 정상을 코앞에 두고 1/3 지점에서 타고 오르는걸 포기, 나머지 2/3 에 해당하는 약 50m 는  할수 없이 내려서 끌고 올라가야 했다.

언덕에서 끌바를 하더라도 이건 전기자전거다 AUTO 모드로 놓고 스로틀을 적당히 돌려서 보행 속도에 맞추면 자전거는 내가 끌고 가는게 아니라 알아서 올라가니 생각보다 그리 힘들지는 않다.

나중에야 언덕을 오르는데만 집중하다 보니 사진을 안 찍은걸 께달았다.  쩝~~~

혹시 저 코스로 올라가시려는 분들이 있으면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다.
특히나 전기자전거가 아닌 일반 자전거에 저 처럼 저질 체력이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끌고 올라가야 되지 않을까 싶으니  이 코스로는 절대로 안 오르는것이 좋을듯 한다.


지도상의 동그라미를 그리며 회전하는 길 부분의 윗쪽에 있는 북악스카이웨이2교
이 길부터 팔각정 까지는 외길이니 그냥 쭉 올라가기만 하면된다.

평지보다야 힘들지만 경사가 별로 안되 아줄에게는 약간의 힘을 들이고 올라갈수 정도지만  날도 더운데 밑에 급경사 부분을 올라 오느라 빠른 시간에 너무 체력을 써버려서 이미 지칠대로 지쳐버린 상태라 속도를 15km 정도를 유지하는 것도 힘들다.  올라가면서 어느정도 회복이 되어 20km 정도로 달리기는 했지만


드디어 도착한 팔각정
그런데 헉.  공사중이다.



지금쯤은 공사가 끝나서 출입이 가능하겠지만  올라갔을 때가 8월초의 여름의 땡볕이 지독히도 내려쬐던 때라…

주차관리소 뒤편에 북악 팔각정 개선 사업공사  2010.6.1 ~ 8.31 까지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고 출입금지란다.
아쉽지만 다음에 들어가 보기로 하자.


잠시 살짝 안으로 들어가서 팔정정을 한컷 찍고 성북동 쪽으로 내려가본다.


전망이 좋은 곳이 있어서 잠시 멈춰서 내려다본 평창동



평창동을 뒷 배경으로 아줄 인증삿



팔각정 앞에서 남쪽의 서울 시내를 배경으로 인증샷

멀리 남산의 N서울타워도 보인다.



내려올때는 정규코스로 올라가려는 분들을 위해 중간 중간 멈춰서 사진을 찍으면서 내려왔다.

자하문터널 입구 부분인데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빠져서 언덕으로 올라가 좌측으로 빠지면 된다.



좌측으로 빠지면 사진상 왼편 차선의 저 밑부분에서 올라오게 된다.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이라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이런 고가 부분이 보이면  고가도로 바로 전에서 다시 한번 좌회전을 하고



좌회전을 해서 우측으로 휘는 길을 따라 무조건 직진해서 올라가면 된다.



북쪽에 위치한 서울 성곽을 따라 무조건 직진하여 오르면 팔각정을 갈수 있으니 이후로 무조건 직진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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