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렉스(MAROLEX) 하비 #압축분무기에

콤퓨레샤로 바람을 쉽게 넣기 위해

자동차 타이어용 슈레더 밸브를

장착하는 작업(일명 : #구찌작업)을 해봐요


자동차 세차 폼건용으로 사용하기위해

많이 튜닝하는


이라이더는 자동차 에바포레이터 

세척이 가능한지 테스트해보기 위해서

분무기에 구찌작업을 하고 있어요  



준비물 왼쪽부터 

네임펜, 드릴 비드, 홀쏘(또는 스텝 드릴), 

구찌(TR412), 롱로우즈 플라이어, 전동드릴



제일 중요한 구찌는 자동차용 TR414가 많이 사용되는데

작은 거로 하기 위해 스쿠터용 TR412를 샀어요


가격은 개당 500원 정도 하는데 

배송비가 더 나와서

또 필요도 없는 것 여러 개 사버렸네요



두고두고 써야죠.

보이는 분무기마다 다 달아버릴지도

 


어디에 달지 자리를 정하고

네임펜으로 구멍 뚫을 위치를 표시해둬요



이때 주의할 점은

구찌는 통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뽑아야 하기에


물 넣는 큰 구멍에 최대한 가깝게 뚫어야

손가락으로 구찌를 빼기 쉬워


너무 멀리 뚫으면 작업하기 힘들고


최악의 경우 

다른 부품은 별도로 판매하는데

통은 따로 안 파니 

새로 사야 될 수도 있어요

 


작은 드릴 날로 정확한 위치를

먼저 뚫고 홀쏘가 없어 스텝 드릴로 작업했어요


인터넷에 보니 12mm로 뚫으면 된다고 해서 뚫었죠



마로렉스는 압축분무기는

내부압력이 4bar가 넘으면 안전밸브가 열려요


다른 저가형은 보통 3bar 정도이고

압력 표기가 없는 것도 많아요



통이 얼마나 두껍길래

4bar를 버틸까 해서 재보니

대충 5mm 정도가 나오네요


이 정도면 꽤 두껍죠



구찌를 안쪽으로 넣어요


손이 안 들어가니까

손가락을 최대한 활용해서 넣고

밖에서 롤로우즈 플라이어로 잡고 빼요



여기까지 힘겹게 넣었는데


왜 쏙 안 나오지?


손으로 당기다가 힘들어서

수건으로 잡고 당겨도 보고


롱로우즈로 당겨도 

나올 기미가 없음



구찌를 빼서 밖에서 뒤집어서 꽂아보니


구멍이 작아도 너무 작아서

힘으로 뺄 수 있는 수준이 아님


어떻게 된 거지?



구찌가 통과하는 턱 지름을 재어보니 약 15.5mm,

실제 구멍에 걸리는 지름은 약 15mm,

안쪽에 걸리는 최대 지름은 16mm



그럼 15mm로 구멍을 뚫어야 했는데

어디서 본 블로그 글만 믿고 

처음부터 측정을 안 해본 내 잘못

 


집에 홀쏘는 없고

다른 스텝 드릴을 보니 14mm  다음이 16mm



16mm로 뚫었다가는 

구찌가 걸리지 않고 통과해버려서

마로렉스를 다시 사야 하니 조심



14mm로 뚫고 억지 끼워 맞춤을

하기로 해요



조심, 또 조심

14mm로 뚫었어요


드릴을 돌리셔 구멍을 최대한 확장 하고



구찌를 넣었는데

지름 1mm 차이니까

힘으로 하면 나오겠지 했는데


역시 나올 생각이 없음



억지 끼워 맞춤 포기하고

지름 15mm까지 확장하기로 결정



둥근 줄이라도 있으면

참 쉽게 작업했을 텐데


집에 줄이 없고

밤중에 파는 곳도 없고



드릴은 시끄럽다는 민원으로

더는 사용 불가 

ㅠ.ㅠ



공구가 없으니 몸으로 때우기

스킬 시전



네임펜에 사포를 포개서

15mm 될 때까지

무한 사포질



그렇게 무한 사포질의 결과


완성~~~


자전거 펌프로 바람 세는 곳 없나 확인

OK ~~



검사 통과했으니

이제 콤프레샤만 사면 되는 건가?


지름의 끝은 어디일지


이 포스팅은 2017년 7월 3일에 포스팅했던 #벽걸이 #에어컨 #셀프 #청소 2탄이에


청소한 지가 오래돼서 여름 대비 다시 한번 도전해봐요



벽걸이 에어컨은 특별한 장비가 없더라도 

쉽게 청소할 수 있으니

셀프 청소에 도전해보세요







예전엔 참고할 만한 글이나 영상이 없었는데

지금은 유튜브에 동영상이 넘쳐나서

작업이 수월했어요 



2017년에 청소했던 LG 휘센 모델 번호 SNC062BB0G 


모델 맞고요

그때 그 자리 맞아요


왼쪽에 벽이 있어 블로우팬 꺼내기가 힘들었었죠


3년 만에 다시 분해해볼까요!




뚜껑을 열고 필터를 제거해요


여기까지는 난이도 0으로 아무나 가능함



커버를 분해하기 위해서 볼트를 풀어야 해

+자 드라이버는 집에 다들 있을 테니 푸세요


이 모델은 하단에 볼트가 2개 있고

전원 단자에 1개 있어요


다른 모델들도 대부분 비슷한 위치에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상하 회전 날개는 이렇게 비틀어서 분해하면 돼요


이 모델은 오른쪽이 모터에 물러 있어서 

왼쪽 부분을 먼저 비틀어서 뺀 다음에 

전체적으로 왼쪽으로 밀면 

모터와 고정되는 홈에 무리가 안 가고 빠져요





커버의 밑부분을 잡고 위로 살살 올리면 커버를 제거할 수 있어요



다음엔 뭘 해야 하지 

멍 때리는 중...


사진도 찍어야 하고

할 일이 많네



블로우팬부터 분해해 봐요


블로우팬을 돌리다 보면 

오른쪽에 저런 구멍이 있고 

모터 축의 나사를 풀어 주세요



모터 축은 둥근 게 아니고 

저렇게 나사 체결 부분이 깎여 있어요



저 부분이 나중에 조립하기 힘들 수 있으니 

잘 봐두세요




팬을 꺼내기 위해서 냉각핀(에바포레이터) 고정 플라스틱을 제거해요





블로우 팬을 제거해요


작년에 손이 닿는 부분은 닦았는데

곰팡이가 많이 보이는데





물받이가 분해가 안 되는 이 모델은 

수동 좌우 바람 핸들을 분해


전에는 이걸 분해 안 해서 청소하기가 힘들었는데

그때의 경험을 살려 제거해요



물받이가 분해되는 모델은 

하단에 나사 2~3개가 별도로 있을 거예요

그걸 분해하면 물받이랑 같이 분해




여기까지 분해만 해요


손이 블로우 팬 위 공간까지 다 들어가요



냉각핀 오염이 심하지 않은 

가정용은 고압세척기 같은 장비가 없이도 

물티슈로 1차 닦고 

걸레로 2차 닦고 끝내도 돼



전기 장치가 몰려 있는 오른쪽을 보도록 하죠



버튼이 있는 리모컨 수신부와 상하 모터를 분리하고

물받이를 분해하려고 했는데

분해하는 나사가 안 보이네요



저가 정속형 모델이라 그런지 

물받이도 일체형이라 분해가 안 돼요


이거 분해하려면 PCB 부분까지 

다 들어내야 할 것 같아


분해 안 하고 청소하는 거로...



물이 들어가면 안 되는 온도 센서와 

접지 전선을 분리해요




그리고 마스킹 테이프에 비닐이 붙어 있는

커버링 테이프로 보양 작업을 해요



커버링 테이프는 페인트 가게에서

몇천 원이면 살 수 있어요


최소 길이 40cm부터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전 40cm, 150cm를 두 개씩 샀어요

 근데 써보니 40cm 한 개면 충분해요


길이가 모자라면 이어서 붙이면 되더라고요



보양 작업을 해둔 건데 

완전 실패

이렇게 하지 마세요



커버링 테이프는 될 수 있으면 

에어컨에 붙이고 벽지에는 붙이지 마세요



그리고 마스킹테이프는 

너무 접착력이 좋은 건 벽지에 쓰면 안 돼요



집에 15년도 더 된 유통기간 지나도 한참 지나서 

접착력도 좋고 테이프도 뚝뚝 끊어지는 

상한(?) 마스킹테이프가 있어서


벽지에 덕지덕지 붙였더니

나중에 뜯을 때 벽지가 일어난 건 안 비밀



커버링 테이프 40cm는 상, 좌, 우에 붙였고


150cm는 하단에 붙이고

밑에 작업대 위 통에 물이 모이게 했어요



2017년에도 출연한 삼숙이가 특별 출연해 줬어요



냉각핀 세척제로는 

삼성 서비스, 학교 에어컨 청소용으로

지정된 안전한 약품이라고 해서  

"Pin Coil Cleaner"를 샀어요



업체분들은 미국산 calclean 을 

오염도에 따라서 1:4 ~ 1:10까지 

희석해서 많이 쓰던데

 

구하기도 쉽지 않고

적은 양을 안 팔고 

비싸고 

머리가 아프다는 의견이 있어서

패스~~



원액 그대로 사용해도 되지만


냉각핀 오염이 심하지 않아서 

물과 1:1로 희석해서


에어컨 청소를 위해 구입한 

마로렉스 하비 7리터 분무기에 넣고

열심히 펌프질해요



나중에 콤프레셔에 연결 할 수 있도록

자동차 타이어에 사용하는 에어 슈레더 밸브를 달았어요


일명 구찌 개조 작업이라고 하는데

이건 별도의 포스팅으로 올릴게요



노즐 분사 각도 테스트 겸 

블로우 팬에 뿌려 봐요


 



마로렉스 펌프질은 손 펌프로 해도 되는데

힘들어서 자전거 펌프를 구찌 작업해둔 것에

연결하고 바람을 넣어요


마로렉스는 4bar가 넘으면

안전밸브가 동작해서

바람이 빠지지만


혹시 몰라 3bar 약간 넘은 정도로 넣어요



핀 코일 세척제가 거의 수평으로 나가게 

분무기 노즐을 돌려 조절하고 

골고루 뿌리고 몇 분 기다렸다가 세척하면 돼



분무기를 세제를 다 빼고 

물을 넣고 


물이 최대한 고압으로 나갈 수 있게 

노즐을 일자로 조정해요 


이렇게 하면 수동 분무기로도 

어느 정도 고압을 만들 수 있어요


물이 냉각핀을 통과해서 

뒷부분까지 나온다면 성공



대신 물이 나가는 폭과 양이 적어서

 고압세척기로 하는 것보다는 

시간이 엄청 많이 걸려요


중간에 펌프질도 한 번씩 해주고

물도 다시 채워야 하

할 일이 많아요



물이 밑의 통으로 

엄청 많이 떨어질 것 같지만


대부분은 물은 핀을 타고

물 배수관을 통해서 나가고

통에는 물이 그리 많이 쌓이지 않아요




유튜브 업자 설명을 보니 70~80% 정도가

배수관을 통해서 나간다고 하네요 


실제로 세척에 사용한 물이 7리터 x 3번 = 21리터인데 

통에 담긴 물은 많지 않았어요 



송풍기를 이용해서 물기를 날리고 건조 중이예요

송풍기 없으면 드라이기도 괜찮고


그것도 귀찮으면 다 조립하고

에어컨 켜서 송풍 모드로

십분 틀어 두면 다 마르니 걱정 마세요




블로우 팬을 청소해요


고압세척기가 있으면 

곰팡이 세제 뿌리고 한번 쏴주면 끝이지만


그런 장비도 없고 

사도 쓸 곳이 없어서 못 사겠으니 

솔 하나 가지고 몸으로 때워요




유튜브 보면 

세제(?) 뿌리고 

바로  고압세척기로 쏘면 

아주 깨끗해지던데



그런 마법은 일어나지 않아요!



아까 뿌린 핀 코일 세정제는

알루미늄 핀에 적합한지

블로우팬 곰팡이 제거 용도는 아닌듯해요



그래서 업자들은 어떤 걸 쓸까?

찾아봤더니


락스 희석(냄새로 인해서 비추)해서 쓴다는 분도 있고

PB 쓴다는 분도 있고

곰팡이 제거제를 별도로 쓰더라고요



하지만 별도 세제를 쓰고 싶지 않아서

그냥 솔로 안쪽까지 

1시간 넘게 다 닦았어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락스 희석하거나 곰팡이 제거제 쓰세요



엄청 깨끗하죠!



항상 조립은 분해의 역순......



2017년에 이틀 동안 장장 2시간에 걸쳐서

엄청나게 고생하고 포기했다가


옆 지기님이 3분 만에 

조립했었는데


때의 악몽이 되살아날까 봐 걱정했죠 



그런데 이번에는 비교적 쉽게 블로우팬 조립을 했어요


이 방법이 맞는지 확신은 없지만

그 방법을 공개해요


그림을 잘 못 그려 설명하기 힘들었는데

마침 책상에 만들기 재료로 모아 놓은 휴지심과

태블릿 거치대가 보여서

특별 출연해줬습니다. 



사진의 동그란 부분처럼


휴지심이 블로우팬 구멍이고

태블릿 거치대가 모터 축이라고 하면


두 개가 일직선일 때는 구멍에 쉽게 넣을 수 있어요  



그런데 실제로 블로우팬이 일직선으로 삽입되지 않아요


이렇게 약간의 경사진 상태에서 삽입되다 보니

잘 안 들어가요



정상적인 건 힘을 안 주고 

쏙 들어간다는 느낌으로 넣어야 해


힘을 많이 주고 있다면 잘못된 거예요

(3년 전 악몽...)


힘을 세게 줘서 강제로 넣으려고 하면 

들어가지는 않고 망가지니 

절대로 힘주지 마세요



그러면 그 방법인데


모터 축을 보면 나사를 고정하는 깎인 부분이 있어요

저 부분이 팬이 삽입되는 위쪽으로 오게 하고

모터 축을 살짝 들어주면서 넣으면

생각보다 쉽게 들어가더라고요


다시 꺼내 볼 엄두가 안 나서 두 번 해보지는 못했어요

안 들어가더라도 저에게 항의하지 마세요


이런 게 노하우인데 업자분들도 먹고 살아야죠

(같이 먹고 삽시다)



이렇게 케이스를 다 조립하면 

청소 끝



에어컨 전원을 켜고 정상 동작하는지 확인하고

송풍 모드로 남아 있는 물기를 말려주세요



올해 못할줄 알았던 전시회들이 

MBC 건축박람회를 필두로 하나둘씩 열리고 있어요


#고카프(#GOCAF)도 연기됐다가

2020년 6월 5일 ~ 7일까지 3일간 일정이 확정됐는데

이태원 코로나 사태때문에 또 연기되는것 아닌지 

불안 불안했는데 예정대로 진행하네요


장소는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이여요


킨텍스 전시회를 자주 오다보니

이젠  눈 감고도 찾아갈정도?



제2전시장이 지하주차장과 연결돼서 

지상 주차장만 있는 제1전시장보다 좋은데 

규모는 작은 전시회가 주로 여기서 하고

 MBC건축박람회 같은 경우는 커서 제1전시장에서 해요



지하주차장이 만석이면 입구 오른쪽의 

엄청나게 넓은 야외 임시 주차장으로 보내는데 

가끔 큰 전시회하면 여기도 거의 만석이죠



오늘과 혼자라서 전기자전거를 타고 오전에 후다닥  갔다왔어요

주차요금도 안내고 참 좋죠



코로나 방역 문제로

건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QR코드를 찍고 온라인 설문지를 작성하고

확인을 받으면 손에 도장을 찍어줘요


도장을 보여주고 손소독하고

비닐장갑을 받아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요



제2전시장은 입장은 2층에서 하니 2층으로 가야되요

경사로 가는게 빨라서 경사로로 올라가요



사전 등록하면 50% 할인해서 

5,000원을 카드로 결제하고

입장 팔찌를 받았어요


올해는 비대면(언텍트)라고 

무인 키오스크에서 현금 안되고

카드만 된다는 알림이 받았어요



매년 느끼는 거지만 

보통 전시회가 사전등록하면 무료인데

GOCAF는 왜 입장료를 받는지 모르겠어요


별로 볼것도 없고 살것도 없던데...


이러면서 올해도 입장료 내고 입장해요

내 아까운 돈...




2층에서 입장하기에 들어가면 전시회장이 한눈에 보여요


바로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야가야해요



작년만해도 기존 차랑에 올리는 이런 루프탑텐트가 많았는데

올해는 차박 위주의 전시네요



루프탑 텐트를 기존 차량에 가로바를 설치하고 올리면 이런 모습이죠

근데 올해는 이런 형태를 거의 찾아볼 수 없네요



카니발에 루프탑을 가로바없이 바로 매립 했나본데

이것도 올해 대세는 아니여요



루프에 넓은 짐칸을 올리고 

그 위에 1~2인용 텐트를 치면 이런 모습이죠


저렴하게 루프탑 텐트가 되서 한때 생각해봤던 방법인데

참 어색하네요



이 형태가 오즘 대세인 차박이여요


별도의 캠핑카가 아니고

카니발, 스타렉스의 내부를 개조해서

차박을 하는것이죠


주로 차내에서 올라갈 수 있는

팝업형 루프탑 텐트가 설치 되어 있어요


옵션으로 조수석쪽에 어닝도 달았네요 





이런 차 무지 많아요


작년부터 이런 업체가 많이 생겨서 

너무 많아서 셀 수도 없을 정도

(과장이 좀 심했지만)


평소엔 데일리 카로 사용하다가

금요일 저녁이 되면 아무곳이나 훌쩍 떠나는 거죠


숙박업소 예약할 필요도 없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가고 싶을때는 언제든지 갈 수 있는 

노마드 정신



카니발, 스타렉스가 좀 작다하면

좀더 큰 차도 있어요


이것 보다 큰 차는 원하면 캠핑카를 사면 되겠죠




경차인 기아 레이로 차박하는 분들이 있는데

아에 레이를 차박 가능하게 꾸민 업체도 있네요


경차지만 레이가 그렇게 싼차도 아니고

공간도 좁아서 1명이라면 모를까

2명은 힘들것 같고

과연 실용성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뻐서 그런지 구경하는 사람은 많네요



차 내부에 설치하는 실내 텐트여요


이런 종류를 하나 가지고 있기는 한데

아직 실전에는 못 써보고

추운날 지상 주차장에서 테스트만 해보고

트렁크에 그대로 보관중


추울때 보온 효과는 좋은데

실내 공간이 좁아진다는 단점이 있죠



무시동 에어컨 출시 기념 대박 프로모션을 하네요


무시동 히터는 전기와 연료로 경유를 사용해서 

디젤차에 많이 보급되어 있지만


무시동 에어컨은 전기만 사용해서

배터리를 엄청 잡아 먹을텐데

배터리가 아주 넉넉한가 보네요



이제 차량뒤에 붙여서 견인하는 트레일러를 보죠


트레일러는 대부분 정차후

텐트 부분을 앞, 뒤로 확장해서 

각진 형태의 'ㅅ'자가 되는게 보편적이죠



이 트레일러는 상단의 텐트 부분이 둥근 돔형태네요


왠지 화성 탐사를 위한 돔 시설 같아 보이네요



앞, 뒤가 아닌 위로 확장되는 사각형 오프로드 트레일러도 있네요

무지 튼튼해 보이네요


폭이 너무 커서 한국에서 다닐수 있으려나?

호주 아웃백에서 딱 좋겠네요





캠핑카 전기장치의 대세는 리듐인산철이죠


리듐이온, 리듐폴리머 배터리에 비해서 

많이 무겁고 용량도 적은데

화재, 폭발의 위험성이 없어서

차에서는 거의 리듐인산철을 사용해요 


수록 많은 제품들이 나오는 군요



배터리이니 충전을 해야 하는데

무거운 배터리를 탈거해서 

집에서 충전할 수도 없고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는 그렇게 사용하고 있지만)



차량은 기본적으로 알터네이터(교류발전기)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니



여기에 주행 충전기를 붙이면

리듐인산철 배터리도 같이 충전할수 있죠


이런 충전기도 이젠 다양하게 나오네요


역시 수요가 있어야 공급이 있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

태양광 패널과 태양광 충전기여요



플렉시블 태양광 패널이라

어느 정도 굴곡 있는 루프에도 장착하기 좋겠네요


충전이 많이 되는건 아니지만

장박하시는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장비죠



해외 직구해서 받은지 몇일 안된

무선 리모컨이 추가된 폴딩 접이식 선풍기도 팔고 있네요


요즘 국내 무역업종을 보면 진짜 빨라요



저렴한 에어 써큘레이터도 파네요


아까워라 이번주에 큰맘먹고 

보국 써큘레이터 샀는데

몇일만 기다렸으면...



캠핑페어인데 텐트를 전시한 업체가 별로 없어요


5월에 진행한 MBC건축박람회 보다 더 없는듯

그나마 MOUNTAIN 이 있네요



야전 침대 위에 딱 맞는 사이즈의 텐트를 

결합하는 제품이 좋아 보였는데


하이브리드 침대 텐트2(배드 미포함)가 

195,000원을 세일해서 79,000원


 한참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샀는데

포스팅 하려고 구성품을 보니 

야전 침대는 별도 구매인가 보네요


역시 안 사길 잘했다. 



애들을 위한 종이로 만든 이글루는 어때요?

이글루 두개를 도킹도 할 수 있어요





감성 캠핑용품 슬쩍 보고 가실께요


카즈미도 풀 라인업은 아니고 

브랜드 홍보하는 수준의 

간단한 제품만 가지고 나왔어요



해먹도 한번 타보고



백패커들이 선호하는 티타늄 제품이여요


가격이 많이 비싼지만 무게는 엄청 가볍죠

전시회 세일할때 구입하는것도 좋은 방법이죠




짐을 운반할 수 있는 대차(카트, 구루마 라고도 부품)와 폴딩 박스여요


대차 1개, 폴딩박스 2개, 플라스틱 뚜껑 1개해서

행사가 세트로 10만원이면 썩 나쁘지는 않은것 같은데


바퀴가 작고 안 접히고 

프레임이 약해보이는 플라스틱이라

내구성이 어떨지 의심스럽긴 하더라고요



제가 쓰고 있는 플랫폼 핸드카드 + 폴딩박스 조합은

몇년째 쓰고 있지만 튼튼하고 

바퀴까지 폴딩되서 트렁크에 넣기 딱 좋아서

마트 장보로 갈때나 일반 짐 운반할때도 자주 써요



이 제품이 많이 보여서 포스팅에 넣어봤는데

차라리 플랫폼 핸드카드 제품을 추천합니다.



각종 캠핑에 필요한 

저렴한 소품들도 많이 있으니 

하나씩 구입해 가세요



롯데 아울렛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옷도 팔고 여러가지 팔던데

그중 편광 썬그라스가 전부 2만원이라

운전용으로 쓰려고 하나 구입했어요

(유일하게 득템한 물건)



스포츠 고글형, 일반 남자, 여자용 편광 제품들이 있던데 

디자인이 비슷해 보여도 같은게 없고 전부 다르네요 



전시회 돌다보면 다리 아프고 배고프죠


잠시 쉬면서 간식 타임도 즐겨 보세요 



전시회 후기


코로나 사태로 더 그랬겠지만

전시 업체와 품목이 많이 줄어든것 같아서

작년에 비해 더 볼것이 없었다



이 전시회는 언젠쯤 사전등록자 무료가 될까?


#태블릿 #햇빛가리개 #제작기를 올려봅니다.


이라이더가 사용하는 8인치 태블릿은 사오미 미패드4 LTE 모델이여요.


평소엔 들고 다니면서 영화, 유튜브를 보다가 

운전할땐 차량 내비로 사용하죠



차량에 내비가 내장되어있지만 검색법도 적응 안되고

맵 업데이트 방법도 너무 불편해서

거의 후방 카메라 모니터용으로 사용하고 있죠

(많은 분들이 이렇게 쓰더군요)



태블릿을 차량용 내비로 사용할 때 

차량 내부가 시원하다고 해도 

전면 유리로 들어오는 직사광선을 바로 받다보니

배터리가 폭발할까봐 항상 불안하죠



그래서 태블릿 배터리를 제거하고 내비로 쓰는 분도 있던데

이라이더는 평소엔 태블릿으로 쓰다가

차에서만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가리개가 필요하여

완제품을 찾아봤으나 없어서 직접 만들어 봅니다.

  


완성된 모습을 먼저 보죠

좌우로 튀어 나오는 부분이 시야를 좀 가리는데 

대부분 정면에서 보이도록 설치하니 상관 없겠죠



재료는 가벼운 압축 플라스틱인 포맥스로  

두께 2T(2mm)를 원하는 사이즈로 재단해서 받았어요

가격도 싸고 가벼워서 가공성도 좋죠


원하는 사이즈대로 가공되었는지 확인해보니 딱 맞네요.




접착제를 어떻게 붙일지 보기 위해 가조립을 해봐요


직각 클램프를 이용해서 밑쪽을 잡아 줬더니 

윗쪽이 흔들려서 윗쪽도 같이 잡아줍니다.


포맥스가 워낙 가볍고 잘 휘어서 이 상태로는 작업을 못하겠네요

그냥 손으로 잡고 붙여야겠어요



같이 주문한 접착제를 꺼내서 손에 묻지 않도록 조심해서 확인해요

접착제가 나올 수 있도록 구멍 부분도 잘라주고...


근데 이 냄새는 ?


순간접착제 같은것일줄 알았는데 아세톤 냄새가 나네요


흐르면 바로 날라가는것을 보니 아세톤 맞네요


호홉기에 안좋은 물질이라

바로 창문을 열어 환기가 잘되게 하고 마스크와 보안경을 써요



태블릿을 양쪽에서 잡아줄 부분이여요

상판과 옆판을 연결하는 부분이라 두꺼운 10T로 주문했어요


원래는 재단해서 4개를 주문해야 하는데 

재단비가 아까워서 큰거 한개를 주문하고 자르기로 했죠


포맥스는 카터칼로 재단이 가능하다고 해서

열심히 카터칼로 자르고 있어요



누가 포맥스를 카터칼로 자를수 있다고 했는지 !


네, 자를수는 있어요


2T 정도는 쉽게 자를 수 있는데 

10T는  몇백원 더 내고 잘라 달라고 하세요



이제 4조각으로 다 만들었어요


자세히 보면 카터칼로 자른 부분은 

절단면이 수직이 아니라 다른 면에 붙이면 떠서 사용할 수 없어요


재단요청을 하면 테이블쏘로 잘라서 절단면도 깔끔하고 수직인데...

한 개 만들려고 테이블쏘를 살수는 없으니 

처음부터 재단해서 받으세요



상판에 옆면을 먼저 아세톤으로 붙이세요


그리고 재단한 10T 뼈대를 

태블릿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만 남기고 두개를 붙이세요



반대편도 동일하게 붙이면 


작업 끝...


참 쉽죠. 잉.



완성된 모습이여요




태블릿에 씌워 보니 딱 맞네요


뒷면을 충분히 뽑아서 후면에 햇빛이 안가도록 했고요

앞면, 옆면은 살짝 나오게 해서 화면에 빛 반사를 줄였어요 


모서리 라운드 컷팅을 해야하는데 그건 카터칼로 자르면 되



이런 제품을 팔았으면 귀찮게 안 만들었을 텐데

팔지 않으니 직접 만들어 쓸 수밖에요




티맵을 켜고 잘 작동하는걸 볼 수 있어요


금속이 아니니 GPS 신호를 차단하지도 않고

가볍고 필요할 때만 씌워서 쓸 수 있고 참 좋죠


코로나로 집에서 심심할때 하나 만들어 보세요



오늘의 교훈


"다다익공구"


일은 사람이 하는게 아니라 공구가 한다.

공구는 많을 수록 좋다


초소형 테이블쏘 같은것 하나 있으면 좋겠다 






공연시간

2018년 12월 22일 (토) ~ 2019년 2월 3일 (일)
화,목,금 11시 2시 / 수요일 & 주말 & 공휴일 11시 2시 5시

 1월 2일 & 2월 4일 11시 2시 공연
* 단, 12월 26일 & 1월 1일 공연 없음



자가차량 이용시

이화여대 후문을 통과하여 교내로 진입후 

도로위의 ECC 주차장 표시를 따라

우측으로 들어가면 B5층 A구역, B6층 F구역에 주차를 하고

 B4층으로 올라가면 삼성홀 로비가 있음


*당일 공연 관람객은 4시간 기준 2,000원 주차할인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제 5세를 앞둔 아이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미리 예매해둔 명작동화 뮤지컬 호두까기인형~

1시간 전부터 예매티켓을 수령할 수 있으며 이미 티켓이 봉투에 담겨 있었습니다.

일찍 도착한 덕에 포토존에 여유있게 촬영도 하고...

나중 끝나고 나와보니 포토존엔 이미 긴~ 줄이 생겼어요. 


무대로 들어가기 전 아이가 화장실을 다녀왔는지 물어봅니다.

75분이라는 시간이 아이들에겐 길 수도 있고 한번 나갔다오면 흐름도 끊기고 옆사람에게 방해도~


공연이 시작되면 입장이 불가능하다는 안내방송은 나왔으나

아무래도 아이 동반이다보니 공연시간에 맞추질 못하는 사람들이 있어 

늦게 자리를 찾는 사람들로 간혹 방해가 되는 부분은 서로 양해를~~~





공연이 시작되면 사진촬영과 영상촬영이 제한됩니다.

예매한 자리는 R석이었는데 VIP석이었다면 더 좋았겠으나 R석도 그리 나쁘진 않았습니다.

뮤지컬이라 음악과 노래로 더 집중할 수 있었고 

적당히 아담한 공연장이라 집중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공연 마지막 커튼콜 타임엔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상상을 하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내용의 노래는 폰에 담아와서 

아이에게 들려주니 공연의 기억과 함께 노래에 담긴 가사도 되새기며 

다시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주인공인 호두까기인형의 목소리...노랫소리가 너무 멋졌네요^^


호두까기 인형 동화책을 읽은 아이라면 마리가 꿈속에서 

여러가지 신기한 일을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것을 자신이 주인공 마리가 되어 

동화나라로 들어온 것처럼 즐길 수 있을듯 합니다.




공연 전 입구에서 봤었던 인형들이지만 뮤지컬을 다 보고 나와서 마주하게 되는

호두까기인형은 또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지갑을 열고 선뜻 사주고 싶고...나도 하나 갖고 싶을 정도로 사랑스러운 인형이었으나...

우리는 호두까기인형과 눈만 마주치고 돌아나오기~~~


장난감 선물도 좋지만 아이의 기억속에 오래도록 남을 수 있는 추억을 선물한다면

더없이 좋은 크리스마스 그리고 새해 선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한국 사회에서 여자로 살아가는 일

그 공포, 피로, 당황, 놀람, 혼란, 좌절의

연속에 대한 인생 현장 보고서




이제 꼬맹이가 막 세돌이 지났고 직장을 그만두고 본격적인 육아의 길에 들어갔던 아내가 

조금은 숨을 쉴 수 있게 된거 같다고는 했지만 먹고 재우고 씻기고 하는거 외에 아이의 교육, 

그리고 또래와의 관계 등등에서 마주치게 되는 사소한듯 하면서도 시작이 중요한 많은 일들을

앞두고 퇴근이나 주말이면 나에게 의논을 하는 일이 많아졌다.


나도 처음 겪는 일이고 내가 겪어본 일이긴 하나 아주 오래전 일인데다가 나와는 성별이 다른 

딸아이에 대한 일이라 한번씩 조언은 해주나 그건 아마도 답답해하는 아내의 말을 들어주는 

것에 그칠뿐 그리 큰 도움은 되지 못하리라...


그리고 결혼생활을 하면서 여자가 느끼는 우리나라의 결혼제도에 대한 불합리한 점...

특히나 아무도 말하지않고 다들 으례 그러려니하고 넘어갔던 부분들에 대해 느끼는 불만들을 

아내가 목소리를 높여 말할때면 이제까지 맞장구 쳐주면서 수긍은 하나 크게 도움이 되지 

못했었던거 같다.


고작 할 수 있는 말이란 이제 그렇게 하지말아...자꾸 그렇게 하니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난 변화를 위해선 마음먹은대로 행동을 보여야 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나름대로 조언을 

한 것이나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여성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행위가, 나아가 여성이라는 존재 자체가 얼마나 숱한 위험에 

처할 수 있는지를 말이다. (중략)

우리 주변의 많은 여성들이 김지영처럼 눈을 감아 버리고 입을 닫아 버린다. 하고 싶은 말을 

하면 무슨 일이 생길지 예상할 수 있고 그 일은 피로와 무력으로 되돌아 올것이기 때문이다. 

생각, 감정, 의견 무엇 하나 말을 하지 않고 속으로만 삭이는 게 차라리 나을 정도다"


그래서 아내도 말해봐야 소용없는 내말에 그냥 입을 닫아버렸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속으로 삭이는게 차라리 낫다고 생각했던 아내가 크게 다짐을 다짐을 여러차례나 하면서

나에게도 엄포(?)를 단단히 놓으면서 나름 혁명의 시작을 알린 일이 있었다. 

아주 개인적인 일이라 밝힐 수 없지만 아내는 그 일로 생길지 모르는 피로와 무력을 다 감당할 

생각을 갖고 있었던것 같다.


그 일의 계기는 다름아닌 딸아이다.

자신이 부당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아이에게 물려주고 그대로 가르치기 싫어서였다고 한다.

엄마는 그런 모습을 보이면서 너는 그러지말라고 가르치는것...그것처럼 모순된 일이 있을까?

엄마가 바뀌면 굳이 아이에게 가르칠 필요가 없다. 그 모습을 보고 크는 것이 바로 교육이니...


이 책의 처음도 1년전 출산과 함께 동시에 퇴사를 한 김지영씨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책을 다 읽고 아내에게 건냈더니 자신은 그 과정을 다 거치면서 생각을 많이 해봤던 부분이라 

그런지 다른 엄마들처럼 눈물을 쏟은것은 아니었으나 대부분의 아이 엄마들의 보편적인(?) 삶이 

대부분 이럴 것이라고 말했다. 아니 책에 나온 82년생 김지영씨는 그래도 엄마가 조금은 트인 

사람이고 집안 형편도 아주 넉넉하진 않으나 크게 부족했던 것은 아니라 어쩌면 김지영씨는 

그나마 운이 좋은 사람에 속한다고 했다.

책에도 그런 부분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자신이 그나마 조금 

나은 편에 속하는것 같다고...


가정부터 교육기관 그리고 회사 등등 많은 공동체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요즘 여기저기서도 

계속 터져나오는 부당함 그리고 비리 등등을 실제로 겪고 있고 그 중엔 소수 한사람 한사람을 

위하는건 어디에도 없으니 뭐 그정도는 하면서 참고 지나갈 만한 것도 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영문도 모르고...단지 여자라는 이유로...당하는 차별...

눈에 보이는 차별이야 없어졌다지만 아직까지 사람들 마음속에 담겨있는 그 차별이라는게 

그냥 다름으로 해석되어 모두가 행복한 삶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2019년에 82년생 김지영은 영화로 제작되어 상영된다고 한다.

얼마전 김지영에 정유미 그리고 남편은 공유로 확정지어진듯 한데 영화로 보여질 김지영은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접어들었으나 올해는 바쁜 일덕분에 주말 외출외에는 따로 휴가를 즐길 수 없어 아쉽던 차에 6월에 처음 방문해서 아주 맛있던 기억으로 남아있는 제주아방을 다시 찾기로 했습니다.

 

아이때문에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기가 아무래도 번거롭고 밖에서 먹는 그 맛을 느끼기는 어렵고...

34도를 육박하는 낮기온에 저녁시간이 되어도 더위가 가라앉지는 않았으나 간혹 부는 바람과 불광천을 떼지어 날아다니는 잠자리를 보면서 덥다덥다 하는 여름도 금세 지나가버릴거 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요새 얼마간 비로 지난번보다는 조금은 깨끗해진 응암역 불광천...그 뒤로 불광천이 보이는 곳에서 삼겹살(오겹살)과 함께하는 저녁은 식사는 즐기지 못하는 휴가의 아쉬움도 잊게 해줄만 합니다.

 

 

 

 

 

 

오겹살 2인분에 한라산 1병...

생수와 함께 기본으로 나오는 상추와 파절임, 그리고 깻잎지와 청국장, 김치 그리고 불판에 올려지는 멸치젓갈... 요즘 폭염으로 나오는 상추의 양은 좀 적었으나 깻잎지가 있고 대파김치와 배추김치에 싸먹으면 더욱 맛이나 상추 리필은 하지 않았습니다.

 

 

고기는 초벌을 해서 나오므로 구워지는데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고 어느 정도 익으면 직원분이 와서 다 잘라서 세팅해줍니다. 아기의자도 있어서 편하게 앉아 잘라진 고기를 너무도 잘 먹어서 지난번처럼 2분으로는 부족해서 다시 1인분 추가...

 

 

불판 가운데에 액체(물인듯)를 뿌리더니 남아있는 고기의 잔재를 모두 닦아내고 다시 깨끗해진 불판을 만들어 줍니다. 물론 직원분이...여긴 직원분들이 참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부르기도 편하고 알아서 모두 다 해주는 느낌~!...

 

 

 

추가로 나온 1인분의 고기와 알아서 리필되어 나온 김치...

두툼한 오겹살은 비계와 껍질부분도 고소함이 풍겨져 나와 정말 맛있었습니다. 대파김치와 곁들여 먹는 맛이 특히나 일품~~~!!!

 

 

지난번에는 맛보지 못한 볶음밥을 시켰습니다.

고기를 먹고 배는 부른데도 볶음밥이 들어갈 배는 항상 남아있죠.ㅎㅎㅎ

 

지난번에도 느꼈지만 한라산은 그 맛이 참 깔끔합니다. 소주는 때때로 특유의 향과 맛으로 머리가 아플때가 있는데 이번에도 한라산에선 그런 맛은 전혀 없이 참 깔끔한 맛이다~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참이슬보다는 도수가 조금 높아 둘이서 1병을 마셨는데도 은근 취한다는~~~

 

고기 3인분에 한라산과 볶음밥을 즐기면 4만원이 약간 넘는 돈을 지출해야하지만...

한여름 불광천변에서 제주 고기와 한라산의 맛을 즐길 수 있으니 나중에 아이와 함께 또 한번 오리라 생각되는 곳입니다.

"계절밥상"은 한식 페밀리레스토랑, 한식부페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고 롯데몰에서도 지나가면서 보긴 했는데 이용해보긴 처음이었습니다.

합정역 마포한강푸르지오 상가 딜라이트스퀘어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교보문고 합정점이 들어서며 핫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건너편 9번출구로 통하는 메세나폴리스는 여러번 가본 적이 있는데 딜라이트스퀘어는 처음...두곳의 느낌은 사뭇 다릅니다.

 

 

 

 

오전 11시 오픈...조금 일찍 도착했는데도 이미 대기중인 사람들이 많았고 오픈하자마자 꽤 많은 사람들이 입장을 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근처 직장인들인지 사람들로 가득했고 나오면서 보니 이미 대기 시간 1시간~!

기본으로 반으로 나뉜 전골냄비가 세팅되어 있고 소고기전골, 즉석 떡볶이, 버섯칼국수, 해물 전골을 직접 해서 먹을 수 있으나

아이들이 동행한 자리라 패스하고 다른 음식으로 가져다 먹었는데...나오면서 생각하니 즉석 떡볶이는 좀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보리밥, 묵비빔밥, 곤약비빔면, 만두, 소고기섭산적, 풍미닭구이 등등을 1차로 먹고나면 후식이 또 기다리고 있습니다.

옥수수빙수, 녹차케이크, 옛날팥빙수, 할머니토마토(설탕이 뿌려진...), 추억의 옛날과자까지...

 

팥빙수의 팥은 정말 이제까지 먹어본 것들 중 최고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2그릇을 먹고 나왔다는...

광주식 상추튀김이 젤로 기억에 남지만 미처 맛보지 못한 음식들은 다음에 전골이나 떡볶이와 더불어 함께 하고 싶네요.

 

여름한정 진품삼계탕은 평일저녁, 주말에만 제공됩니다(~8월 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세계 곤충박람회 관람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나선길...

예전 봄에 왔을때 택했던 추어탕 집으로 가려고 했으나 아이와 같이 먹을 수 있고 여름날 보양겸으로 해서 삼계탕을 검색해서 찾은 집이 바로 일산 킨텍스 그리고 인제대 일산 백병원 옆에 위치한 보양삼계탕입니다. 삼계탕이 113,000원이라 그리 착한 가격은 아닌듯 했으나 지난번 삼계탕의 맛집 중 맛집으로 통하는 경복궁 토속촌에서 16,000원의 삼계탕을 먹어본 터라 도전해볼만 했습니다.

 

보양삼계탕의 자세한 메뉴 안내는 http://blog.naver.com/bysamgyetang

 

 

기본반찬이 세팅되고 조그만한 잔에 담긴 것은 인삼주...

쌉싸름한 맛과 감도는 향에 삼계탕이 나오기전에 먼저 맛보고 싶었으나 운전으로 인해 일행에 2잔을 모두 양보...

 

 

뚝배기에 담겨나온 삼계탕은 토속촌 삼계탕과 비슷해보였습니다.

양이 좀 적은가 싶었지만 아이에게 조금씩 덜어주고도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었기에 만족...

무엇보다 기본반찬 모두가 리필이 가능해서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셀프~

 

 

식사를 마치고 따로 마련된 테이블에서 차를 가져다 마실 수 있습니다.

물론 차도 리필 가능...양파차를 제외하고 두가지 차를 마셔보았는데 당귀차는 약간 쓴맛이 있으나 오히려 식사후 개운함을 느끼게 해줘서 더욱 좋았고...

 

마련된 차 옆으로 인삼주 몇병이 보이고 그 옆에 종이컵이 따로 있어서 인삼주도 시음이 가능한줄 알았네요. 나중 생각해보니 말도 안되는 얘기였으나...

옆에 있던 종이컵은 나가서 따로 차를 마시는 고객을 위한 것이었고 인삼주는 따로 판매용으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토속촌 삼계탕의 국물이 약간 더 진하고 구수한듯한 느낌이긴 했지만 살이 야들하고 토속촌 삼계탕에 전혀 뒤지지 않는 맛으로 다음을 기약하며 나왔습니다.

 

811일 말복엔 또 여기저기 삼계탕집에 긴줄이 늘어서겠네요...

 

 

2017 신비한 세계 곤충박람회  http://www.wif2017.com

 

국내 최대 규모인 '2017 신비한 세계 곤충박람회'가  2017년 7월 14일(금) ~ 8월 20일(일)까지 진행됩니다.

 

세계 곤충박람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7월 14일 개막했으며 전 세계의 살아있는 희귀 곤충 100여 종과 1,000여종의 표본, 약 30,000마리의 살아있는 곤충이 전시돼 있습니다. 

     

박람회는 땅 위의 곤충과 땅 속의 곤충, 하늘의 곤충 등 6개의 전시관으로 운영되며 뮤지컬과 퀴즈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습니다. 

 

 

티몬에서 26일에서 28일까지 3일간 썸머티켓을 11,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조기 물량 매진으로 인해 실패하고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꼬맹이는 24개월 미만이므로 무료입장 가능(건강보험증 지참)...

성인 1인 정상가 17,000원으로 관람을 해야한다면 살짝 고민이 될 수 있을듯 합니다. 게다가 24개월 이상인 아이까지 포함이라면 적잖이 부담이 되는 가격이기도 합니다.

 

 

 

 

들어선 전시장 오른쪽으로 둥글게 펼쳐져있는 윙아트는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재주가 없어 사진을 못찍은 탓도 있겠지만 조명에 반짝거리는 나비의 찬란한 날개를 그대로 받아내어 찍을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아이와 함께 하나씩 감상하다보면 도우미로 보이는 분들이 설명을 해줍니다. 보통은 그냥 지나치고 말텐데 관심있어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와서 친절히 설명해주는 도우미분들이 이번 박람회에서 강한 인상으로 남아있습니다. 더욱이 아이와 함께 온 관람객들에겐 더없이 좋은 점으로 작용할듯...

 

 

 

 

 

전시관은 땅 위의 곤충, 하늘의 곤충, 땅속의 곤충, 절지동물, 수서곤충, 희귀곤충 등등 주제별로 나뉘어 있고 만지고, 잡아보고, 찾아보는 체험위주의 관람으로 이뤄져 전혀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2층으로 연결되어 사방에서 관람이 가능한 대형 유리벽을 통해 살아있는 나비를 볼 수 있는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 애벌레, 번데기, 그리고 나비로 태어나는(?) 장면을 그대로 표현해놓아 책에서 사진으로만 보아왔던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듯 합니다.

 

 

 

 

 

어린이 곤충과학 퀴즈대회, 뮤지컬 신비한 곤충나라 이야기, 긴줄 탓에 포기했지만 무료로 페이스페인팅도 즐길 수 있고 체험 프로그램도 시간에 맞춰 대기하면 직접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관람을 마치고 돌아나오면서 마주한 말벌집입니다.

 

그 종류가 너무도 많고 표본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사실적이고 화려해서 도우미분께 진짜 생을 다한 실제 나비의 표본이냐고 물어봤습니다. 물론 진짜 나비의 표본...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전시되어 있는 곤충들이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살짝 들기도 했으나 미래의 아이들에게 그 모습을 남겨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겠다 싶어서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이제 여름방학에 들어간 아이들과 도심에서 관람과 체험으로 특별한 기억을 남겨주고 싶은 분들에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서울 문화의 밤_한여름 밤의 서울문화바캉스

 

서울시의 대표적인 여름축제는 2008년부터 시작되었다. 서울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로 하여금 서울의 야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한 여름밤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공연이 진행되고, 서울시 주요 지역의 박물관과 미술관, 공연장 등 문화 예술 시설의 개방을 연장하고 운영한다. 뜨거운 여름휴가를 서울광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여름밤의 서울문화바캉스'를 연출한다.

 

http://www.seoulculturenight.com/main/index.php

 

 

축제만의 특화된 계절, 시간의 특성을 살린 새로운 축제 정체성

한 여름 밤 도심(都心) 속 <서울문화·밤·여름>의 어우러짐을 즐기는 매혹적인 <야간문화피서축제(夜間文化避暑祝祭)>로 이색축제문화를 창출합니다.

  • 행사명 |    2017 서울문화의 밤 (한 여름 밤의 서울문화바캉스)

  • 일시    |    2017년 8월 11일(금) - 12일(토), 18:00 - 익일 05:00

  • 장소    |    서울 광장, 광화문 광장, 서울시 일원(오픈하우스 서울)

  • 대상    |    서울 시민, 국내 거주 외국인 및 관광객 등

  • 프로그램    |    뮤직바캉스 / 밤샘축제 / 오픈하우스 서울 / 한 여름 밤의 눈조각전

  • 주최    |    서울특별시

 

 

 

 

 

작년 12월 광화문 광장에 다녀왔었는데 일찌감치 휴가를 다녀와버려...

이제서야 시작될 본격적인 여름의 긴긴 밤의 하루는 광화문 광장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면 더없이 좋은 시간이 될듯 합니다.

 

한강몽땅 여름축제 2017 (2017.07.21(금)~2017.08.20(일)

 

http://korean.visitkorea.or.kr/kor/bz15/where/festival/festival.jsp?cid=2016706

 

 

 

한강, 30일간의 추억 만들기 !
2017 서울대표여름축제 ‘한강몽땅’이 8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캠핑, 수상레포츠, 서커스, 음악회, 영화제, 거리공연, 자전거, 종이배, 파이어아트, 전통공연, 나이트 마켓 등 한강사업본부와 시민기획단, 민간협력단체들이 함께 만든 프로그램들이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30일간 한강을 문화가 있는 놀이마당으로 만들어준다.

한강이 피서지다!
‘한강이 피서지다’를 슬로건으로 “놀이로 예술로 다가오는 한강”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2017 한강몽땅은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일정과 취향에 맞게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시원한강(수상, 물놀이, 도전), 감동한강(공연, 관람, 열정), 함께한강(자연, 생태, 휴식) 이라는 3개의 테마로 프로그램을 구별하고, 11개 한강공원에서 원하는 콘셉트에 따라 나만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종이배경주대회 (잠실)

8월 11일(금)~8월 15일(화)

 

물싸움 축제(여의도)

7월 30일(일)

 

자전거한바퀴-한강Show Roll (뚝섬, 잠실, 난지, 여의도 출발)

7월 31일, 8월 7일, 8월 15일

 

다리밑 영화제 (여의도, 광나루, 뚝섬, 망원)

8월 20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한 여름밤의 재즈 (반포)

7월 29일(토)~7월 30일(일)

 

파이어댄싱 페스티벌(반포)

8월 14일(월)~8월 15일(화)

 

다리밑 헌책방 축제(여의도)

8월 1일(화)~8월 15일(화)

 

여름캠핑장(여의도, 뚝섬, 잠원)

8월 20일(일)까지

 

푸드트럭 100(반포)

7월 23일(일)~8월 20일(일)

매주 일요일(8월 13일(일)제외)

입맛없는 여름...연일 주말만 되면 내리는 장맛비...

마침 은평 롯데몰 3시간 무료주차권이 있다는 생각이 스치면서 점심은 롯데몰 은평점 오뎅식당을 한번 가보자 생각하고 부랴부랴 길을 나섰습니다.

 

작년에 롯데몰 은평점 오픈하고 한번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일단 지상 5층부터 9층으로 구성된 어마어마한 주차공간에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보통은 지하로 들어가기 마련인데 한층만 해도 엄청난 공간을 무려 5층이나 주차공간으로 해놨으니 일단 주차의 어려움은 없겠다 싶었으나 나올때 주차요금을 보고선 깜짝 놀라 별 목적없이 그냥 들러기는 무리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그 엄청난 주차공간도 오후 2시경(나올때쯤)이 되니 1층까지 늘어선 주차대기차량~~~

 

넓은 공간에 아이가 맘놓고 다녀도 좋고 교보문고, 토이저러스, 하이마트, 롯데마트 등등 가족쇼핑으론 더할 나위없이 좋은데다 유아휴게실이 잘 되어 있고 협소하지만 아이들이 잠깐씩 놀 수 있는 공간도 곳곳에 있어서 멀지 않다면 아이를 데리고 들르기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지름신과 함께라면 후회가 마구마구 밀려오겠죵...

 

 

올해 초 의정부에 있는 오뎅식당 본점에서 식사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다행히 본격적인 식사시간 전이라 대기없이 대가족이 둘러앉아 원조 부대찌게를 먹었는데...

그 맛이 너무도 좋아 나오는길에 포장까지 해왔던 기억~~~

롯데몰 은평점 오뎅식당도 세팅된 반찬은 본점과 같은것 같네요.

저 볶은 김치맛은 일품입니다. 진짜 시골집에서 막 내온 김치향까지~~~

 

 

육수를 붓고 "뚜껑은 열지 마세요~!라는 말은 없었으나 왠지 열면 안될것 같은 느낌...

하지만 사진 한장을 위해 다시 열어본 냄비는 의외로 육수가 맑아서 새삼 신기합니다.

 

 

두부도 너무 야들~~~들어있는 소고기 양도 많은편...

햄도 여러가지...추가로 시킨 라면은 꼬들꼬들...곁들여진 파도 향을 돋궜겠죵...^^

 

 

 

세살인 꼬맹이는 대충 밥을 덜어 반찬으로 나온 오뎅과 밥을 주려했는데 아기메뉴가 별도로 있습니다.

나오면서 보니 메뉴로 포함된지 얼마안된듯한...

우동과 스팸김밥 그리고 샐러드와 단무지...사진엔 빠져있지만 제법 큰용량의 뽀로로주스까지...

5천원인데 뭐 그리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고 우동을 좋아하는 아이라 거의 국물까지 다 해치우고 스팸김밥은 몇개 얻어먹었습니다.

 

 

 

 

맛은 의정부 오뎅식당 본점 맛과 똑같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지난번엔 대가족이 먹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추가로 시킨 사리의 종류가 많아서인지 양이 굉장하다고 느꼈었는데 이번은 그만큼은 아니었으나 딱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소세지가 더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건 욕심일까요? ㅎㅎ

 

나오는 길에 보니 건너편 만석장엔 대기줄이 어마어마하던데 다음번엔 그곳에서 점심을 기약하고 미처 못한 쇼핑과 아이와의 즐거운 시간으로 주말 반나절을 보냈습니다.

 

입맛 없는 여름~롯데몰 은평점에서 의정부 오뎅식당 부대찌게를 즐겨요~!!!

 

 

야외수영장 6곳과 물놀이장 2곳, 8월 말까지 운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야외수영장 6개소(뚝섬·여의도·광나루·망원·잠원·잠실)와

물놀이장 2개소(난지·양화)를 8월 27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뚝섬·광나루·망원·잠실 야외수영장과 난지 물놀이장은 6월 23일(금),

여의도·잠원 야외수영장과 양화 물놀이장은 7월 7일(금) 개장예정이다.

 

 

운영기간: 2017년 6월 23일(금)~8월 27일(일)까지
이용시간: 오전 9시 ~ 오후 7시
이용요금: 
야외수영장: 성인 5,000원/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6세미만 무료
물놀이장: 성인 3,000원/청소년 2,000원/어린이 1,000원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카드에 등재된 가족포함)는 50% 할인
수영장 이용객은 주차요금 50% 할인

 

 

*광나루 야외수영장
주소: 서울 강동구 암사동 637-6(광나루 한강공원 내)
지하철: 8호선 암사역 3번출구(수영장까지 850m)
버스: 천호동공원앞(340, 3318, 341a1)
안내센터: 02-3780-0501

 

*망원 야외수영장
주소: 서울 마포구 망원동 312-6(망원 한공공원 내)
지하철: 2호선 합정역 1번 출구(마포 16이용)/6호선 망원역 1번 출구(마포 09이용)
버스: 망원한강공원앞(마포 09, 마포 16)
안내센터: 02-3780-0601


*잠원 야외수영장
주소: 서울 서초구 잠원동 121-8(잠원 한공공원 내)
지하철: 3호선 잠원역 4번출구(수영장까지 1km)
버스: 반포18차아파트앞(351,361,4318)/신동중학교앞(143)
안내센터: 02-3780-0531

 

*잠실 야외수영장
주소: 서울 송파구 잠실동 1-1(잠실 한공공원 내)
지하철: 2호선 신천역 7번출구(수영장까지 700m(잠실역 5번출구 셔틀버스)
버스: 신천역앞(301,341,351,360,362,2415,3217,3411,3412,3414,3418,4318)
     잠실엘스아파트앞(333,4319,1100,1700,2000,7007,8001)
안내센터: 02-3780-0511


*뚝섬 야외수영장
주소: 서울 광진구 자양동 112(뚝섬 한공공원 내)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2~3번출구(수영장까지 200m)
버스: 자양4동차고지앞(2014)
      신자초등학교앞(2221,2222,2415)
안내센터: 02-3780-0531

 

*여의도 야외수영장
주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82-3(여의도 한공공원 내)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1번출구(수영장까지 1km)
버스: 순복음교회앞(362, 463, 461, 753, 1002, 5633, 5713, 6623)
      국회의사당앞(153, 5615, 5618, 7613)
      여의도공원앞(261, 262, 5012, 5613)
안내센터: 02-3780-0561

 

*양화 물놀이장
주소: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 27-4(양화 한공공원 내)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 2번출구(물놀이장까지 1.25km)
버스: 한솔아파트(영등포02)
      양평동한솔아파트(60,70,70-2,70-3,88,88-1,602,605,661,670외)
안내센터: 02-3780-0581

 

*난지 물놀이장
주소: 서울 마포구 상암동 487-257(난지 한공공원 내)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출구(물놀이장까지 2km)
버스: 난지한강공원(9707)
안내센터: 02-3780-0611


 

에어컨을 청소없이 몇년 사용했더니 곰팡이가 피었는지 냄새가 장난 아니라...



전문 업체를 불러서 청소하면 좋겠지만

직접 해보자는 생각에 작년인 2016년 9월에 필터만 빼서 청소했어요.



그리고 문제의 독일산 카쳐 스팀 청소기 SC 1 (KARCHER SC1)을 구매했어요.



카쳐 스팀청소기 SC1 개봉 및 사용기


인터넷으로 에어컨 청소 업체들 장비를 보니 스팀 청소기가 아니라 

대부분 고압 세척기를 사용하더군요.



고압세척기는 사도 쓸 곳이 없고 

스팀 청소기는 아기 장난감 소독용으로도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샀는데 

완전 판단 미스…


한번 써보니 스팀 청소기는 왜 안 쓰는지 알겠더군요.



그래도 에어컨 청소한다고 사놓고 청소기도 에어컨도 청소 안하고 

9개월째 방치


이제 여름이고 꼬맹이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더는 미룰 수 없어 

다시 에어컨 청소를 시작했어요.




일단 케이스를 분해해야 하는데 잘 안돼요.


모델 번호 SNC062BB0G를 확인하고 인터넷을 뒤져봐도 같은 모델은 없어요.




비슷한 LG 모델을 찾아봤는데

인터넷 동영상에 있는 나사가 왼쪽 뚜껑을 열어봐도 이 모델은 없네요.



 

오른쪽 뚜껑을 열어봐도 나사가 없어요.


이 모델은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날개 부분 밑에 있는 나사 2개가 전부이니 

그 두개만 풀고 케이스 밑 부분을 잡고 앞으로 조심스럽게 들어 올리면 돼요.




에어컨 날개 부분의 틈으로 보니 저 동그란 팬 부분에 곰팡이가 장난 아니어요.



오른쪽을 봐도 곰팡이 너무 많아요. ㅠㅠ



내가 이 곰팡이를 다 들여 마시고 살았다는걸 생각하니 
자괴감도 들고...




 

케이스를 분해하고 왼쪽을 보면 나사 두 개가 나와요.


반갑다, 나사야~!

왜 푸는지도 모르고 


후딱 풀어요!!!



나사를 풀면 이렇게 팬 코일 부분을 살짝 들어 올릴 수 있어요.



여기서 고압 세척기가 있으면 저 동그란 팬을 분해 안하고 세제와 압력으로 청소할 수 있던데

고압 세척기가 없으니 팬을 분해해서 씻기로 해요.


팬을 분해하기 위해서 저기 사이로 보이는 나사를 빼야 해요.



그리고 본체 왼쪽의 팬코일 부분을 살짝 들어 올려서 팬을 빼내면 돼요.


이게 빼는 건 쉬운데 조립은 도무지 못 하겠더라고요.



곰팡이 냄새 싫어요~~

너무 너무 시러요

극혐 사진 올려서 죄송해요~!


락스를 뿌리고 불렸다가 칫솔로 씻는데 칫솔이 안 들어가요.


그래서 이제는 안쓰는 아기 젖병 씻던 솔을 쓰니 딱 맞아요.



닦은 부분과 안 닦은 부분 비교가 되나요?



다 닦으니 깨끗해졌어요.


이제 건조를 시켜요...



그리고 인터넷으로 봤던 업체분들이 하는 방식을 따라 해봐요.


집에 있는 비닐을 스카치테이프로 이어 붙이고


물받이로는 눈에 들어온 빨래 삶는 솥을 하나 가져왔어요.



세제(베이킹소다+구연산)를 적당히 만들어서 골고루 뿌려놓고 


한참을 기다렸다가


물로 씻어내요~



그리고 작년에 에어컨 청소용으로 사고 테스트만 해본 

고가의 카쳐 SC1 스팀 청소기로 

팬 코일 구석구석 청소해요.




안쪽의 곰팡이까지 잘 닦이냐고요?

아니요, 하나도 안 닦여요


사용한 세제가 제일 문제인 것 같고 

스팀 청소기는 압력이 높지 않아 별로 도움이 안 돼요.


그래서 최종 물티슈로 안쪽 플라스틱 부분을 다 닦아냈어요.


청소 만능 해결사  '물티슈' 짱



그리고 물기를 건조하기 위해서 

집에 누구나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고가의 장비를 동원해요.


바로 헤어드라이어로 건조 작업을 해요.



그리고 어느 정도 더 건조되도록 뒀다가 


그 어렵다는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해요



저 팬 조립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

1시간 반 동안 조립하려다 못하고 시간이 너무 늦어서 첫날은 포기



둘째 날 회사에서 칼퇴근해서 

또 30분 동안 낑낑거리며 조립 못 하고 있는데


옆 지기님이 보다 보다 못해서 

자기가 한번 해보겠다고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물어보더니

3분 만에 조립했어요


이 허탈함…


난 이틀동안 장장 2시간 동안 뭐한거지?

O T L




아무튼 조립 시 팬 부분의 베어링 중심을 

에어컨 본체의 못처럼 생긴 모터 축에 넣어야 하는데 


수평이 맞으면 힘 안 들이고 쏙 들어가는데 

수평을 안 맞추거나 

힘으로 넣으려고 하니까 

안되더라고요.





직접 에어컨 청소를 해보고 내린 결론


장비 산다고 돈 쓰고 

생각처럼 일이 잘 안돼서 스트레스 받고

방법을 인터넷 검색해본다고 시간 뺏기고

날카로운 팬 코일 만지다가 손 다치면 치료비가 더 드니


그냥 업체 부르자!


에어컨 청소 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그래도 이라이더는 그냥 심심풀이 재미로 한번 시도해봤습니다.



다시 또 할거냐고요?


팬 부분 조립하는 게 자신이 없어서 전문 업체 부르렵니다.


그런데 옆 지기님이 팬 부분은 자기가 조립해줄 테니 올가을에도 청소해주랍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 댓글 달아 주세요.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 21세기판 시리즈를 읽고 있는데 이번에는 도이칠란트(독일) 편입니다.



독일에 대한 이미지는 


세계대전을 두번이나 일으키고도 건재한 나라.

히틀러와 나치

유대인 학살 (인종 차별)

탱크 (전차군단)

기술발달

맥주

베를린 장벽

한때 동독과 서독으로 나누어져 있다가 갑작스럽게 통일된 나라

라인강의 기적

프랑크프루트

박정희 정권 때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을 보내 외화벌이 하던 나라


그 밖에도 무수히 많은 단어들이 연상됩니다.



세계 1차 대전의 발발 원인과 패전 그리고 바로 이어지게 되는 세계 2차 대전이라는 흐름으로 가게 되었는지 1차 대전 후 독일이 처한 상황에서 그 상관 관계를 아주 명확하고 싶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2차 세계대전 후 전범재판과 후속 처리를 깜끔하게 한 부분은 우리도 본 받았으면 한고 더구나 일본은 독일을 많이 본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리고 전쟁 후 배상금과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진 전후 상황에서 이룩한 경제 발전을 우리는 라인강의 기적이라고 알고 있지만 그 기적이 사실은 미국의 막대한 원조와 이전 부터 가지고 있던 탄탄한 기술과 학문에 바탕을 둔것이라. 맨땅에서 과학 기술과 학식없이 시작한 한국의 한강의 기적과는 근본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먼나라 이웃나라를 시리즈 유럽편을 읽다보면 장하준 교수의 "사다리 걷어차기" 왜 자꾸 생각나는지...


예전이나 지금이나 선진국은 후진국이 경제 성장을 하여 올라오는 것을 막기 위해 많은 일을 합니다.


식민지화로 얻은 독점권으로 바탕으로 헐 값에 원료를 사서 비싼값에 다른 나라에 파는 중개무역으로 돈을 벌기도 하고 가난을 대물림하여 지속적인 노동 착취를 위해 고등 교육을 방해 하기도 하고 제품을 팔곳이 없으면 원조라는 이름으로 자국의 문화를 팔고 그 문화를 소비하는 문화적 식민지를 만들어 원조했던 금액 이상으로 돈을 벌이 들이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후진국이 올라오는 사다리를 걷어 차고 있습니다.


이 책은 직접적으로 "사다리 걷어차기"라고 표현하고 있지는 않지만 현재 관점에서 바라본 각국의 이해 관계를 직설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시리즈는 일본은 2권, 미국은 3권이나 되는데 우리나라(한국)편은 한권으로 되어 있다는게 아쉽습니다. 


한국사를 따로 공부하니 다 알거라고 생각한건가?  

아니면 말을 아끼는 것일까? 



그래서 다음으로 우리나라편을 읽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다시 읽는 먼나라이웃나라 영국편 21세기 개정판입니다.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들은 각국의 역사를 알기 쉽게 만화로 소개하고 있는 책으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책이죠.   예전에 영국편을 한번 읽었었는데 다시 읽으니 내용이 좀 다른것도 같고 아마 개정전 책을 읽은것 같네요


우리가 흔히 영국이라고 부르는 나라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아일랜드 이렇게 4개의 나라로 구성되어 있고 영국 국기인 유니온잭에는 4개국의 국기가 하나로 합혀진 형태라는것을 알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영국의 역사를 빠른 시간에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마그나 카르타로 시작된 민주정치의 시작과 스코틀랜드가 끄덕하면 독립하겠다고 하는 이유와 아일랜드의 IRA가 왜 테러를 하는지. 


왕이 있는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왕권이 어떻게 약화되어 형식화되었는지도 오랜 의회(시민)와 왕권 대립의 역사를 쉽게 다루고 있습니다.


어린이들도 이해하기 쉽게 만화로 만들었지만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들은 성인들도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 아니겠습니까? 



#먼나라이웃나라, #영국편


어느 날 출근을 위해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데 새로운 줄서기 방법인지 3줄이 형성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화장실에서 한 줄 서기, 지하철 두 줄 서기, 혼잡한 역 네 줄 서기 방법은 들어 봤어도 세 줄 서기는 처음입니다.


저 출입문은 하차하는 사람이 없다는걸 알고 가운데 선것 같은데, 양쪽에 서 있는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어 버리는 가운데 줄서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줄서기 하니까 생각나는 한 줄서기 캠페인은 화장실 같은 곳에서 아주 좋은 적용 방법입니다. 특히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더 공감할 것입니다.


그러나 가끔 문제의 본질을 벗어난 캠페인을 위한 캠페인을 너무 많이 합니다.  그중에 하나로 지하철 대기 시 네 줄서기를 같은 것입니다.(이라이더는 네 줄서기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한때 지하철에서 네 줄서기 캠페인을 했는데 참 한심한 발상으로 오래가지 못하고 지금은 거의 없어졌죠. 역이 혼잡하니까 4줄로 세워서 줄 길이를 줄이겠다는 건데, 승객 입장에서는 줄 길이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탑승 순서가 중요한 겁니다.


네 줄서기가 되려면 탑승 시 안쪽에 있는 두 줄이 먼저 탑승을 끝내고 그다음 바깥쪽 줄이 탑승해야 하는데 이런 줄줄이 탑승은 군대에서만 가능합니다. 사회에서 그것도 만원 지하철을 상태로 저런 탑승 순서는 지켜질 수가 없는 겁니다. 지그재그로 탑승한다고 해도 안쪽 줄에 먼저 선 사람 입장에서는 바깥쪽 줄에 있는 사람이 새치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누구도 공감을 못 하고 실패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세상,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아이들에게 물려줍시다.


독서를 하다가 중요한 부분을 자필로 독서 노트에 적고 있는데 그 중 공유하고 싶은 내용을 정리하여 포스팅 합니다..


스트레스는 홈즈와 레이(Holmes & Rahe, 1967)의 사회 재적응 평가 척도(SSRS)에 의하면 생활상 변화에 의해 생긴다고 한다.

이를 측정하는 단위로 LCU(Life Change Unit : 생활변화 스트레스)를 사용하는데 이 순위 중 제일 높은 수치는 배우자의 사망이라고 합니다.

이 연구가 1967년 발표되어 시간적인 가치관 변화와 한국과의 문화적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대적, 문화적 변화에 따라 SSRS 척도를 참고하여 다시 발표 하고 있습니다.
1988년 일본의 나츠메는 '회사의 도산'이 배우자의 사망과 같은 정도의 스트레스라는 발표도 있었죠.
일본의 고도성장기가 끝남에 따라 회사가 폐업하거나 종신고용이 없어지는 것을 반영한 수치이죠


이렇게 현재 시점과는 LCU 값이 다르겠지만 그래도 원래 수치를
소개해 봅니다.


 번호

사건

LCU 

1

배우자의 사망

100 

2

이혼 

73 

3

부부 별거 생활

65 

4

구류

63 

5

친척의 사망

63 

6

개인의 사고나 병 

53 

7

결혼

50 

8

해고, 실업 

47 

9

부부 화해, 조정 

45 

10

퇴직 

45 

11

가족의 건강 변화

44 

12

임신 

40 

13

성적 장해 

39 

14

가족 구성원의 증가 

39 

15

업무 조정 

39 

16

경제 상태의 큰 변화 

38 

17

친구의 사망 

37 

18

전직 

36 

19

배우자와의 관계 

35 

20

1,000만원 이상의 대출 

31 

21

담보 대출금의 손실 

30 

22

업무상 책임의 변화 

29 

23

자녀 별거

29

24

친척과의 트러블

29 

25

개인의 성공 

28 

26

부인의 추직이나 이직 

26 

27

취학 졸업 

26 

28

생활 조건의 변화

25 

29

개인적 관습의 수정 

24 

30

상사와의 트러블 

23 

31

노동 조건의 변화 

20 

32

주거의 변경 

20 

33

전학 

20 

34

레크리에이션의 변화

19 

35

교회 활동의 변화 

19 

36

사회 활동의 변화 

18 

37

1,000만원 이하의 대출 

17 

38

수면 관습의 변화 

16 

39

단란한 가족 수의 변화 

15 

40

식습관의 변화 

15 

41

휴가 

13 

42

크리스마스 

12 

43

위법 행위 

11 




어디선가 날아온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성장한다.


어떤 식물인지 궁금하여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다음과 같은 설명이 있다.

-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다 자라도 키가 10~20cm 이다.
- 병충해에 강하고 재생력이 강하다.
- 다년간 성장하여 무리를 이루는 토양 표층을 '때'라 하고 주로 마당, 정원, 묘지 등에 조경용으로 사용한다.
- 이 식물이 넓게 조성된 지역을 보통 ‘~밭’이라 부른다.

이 식물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바로 ‘잔디’이다.


‘잔디’는 환경오염에 강하고 병충해가 거의 없고 무엇보다 보리밟기에 강하여 축구장, 공원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잔디를 까는 것일까?
잡초를 성장을 억제하고 보기에도 좋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 이유는 잔디밭에 앉거나 밟거나 뛰어 놀기 위해서 아닐까?

 

위의 사진은 불광천에 있는 많이 보이는 푯말로 “잔디를 보호합시다”라고 적혀 있다.
요즘은 많이 없어졌지만 예전에는 많이 보였던 푯말이다.

 

 


▲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를 구분하는 저 좁은 긴 공간에 누군가가 관상용으로 심었다면 상식적으로 꽃을 심지, 잔디를 심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저 잔디는 멸종위기 품종인 잔디가 자생적으로 서식하면서 잔디밭을 이루었고 이를 발견한 ‘은평구시설관리공단’이 멸종위기 품종을 보호하기 위해서 푯말을 세우지 않았나 생각된다.

 

이렇게 귀한 잔디를 달랑 푯말 하나로 보호 할 수 있을까?
사방에 말뚝을 박고 줄로 연결하여 사람과 동물이 못 들어가게 차단하는 것은 어떨까?
그것도 불안하면 높은 담벼락을 세우는 것은?
햇빛이 안 들어 잔디의 성장에 문제가 될 것 같으면 유리 같은 투명한 재료의 담벼락은?

 

그보다는 확실하게 다른 곳으로 이식해서 심고 지자체에서 ‘잔디 보호구역’을 지정하여 사람을 통제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저 공간에 잡초가 자랄 수 있게 두거나 맘껏 밟을 수 있는 인조 잔디를 깔아서 시민들에게 돌려주자.
안전상 자전거와 보행자의 충돌 사고가 걱정된다면 두 공간을 분리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 해야지 보호해야할 식물을 이러 곳에 쓰는 건 이제 그만하자.

 

서울시내 비행금지/제한구역은 오래전 부터 알고 있기는 했는데 일반인이 비행할 일도 없고 관련있는 RC 유저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 새삼스럽기도 해서 포스팅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드론이 이슈가 되면서 언론에서 하도 떠들다 못해 몇달 전 부터는 지하철역 게시판에도 관련 내용이 붙어있길래 사진찍어서 간단하게 포스팅해봅니다.

 

 

 

 

 

언론에서 많이 떠들었으니 자세한 내용은 생략합니다.  

 

서울시내는 크게 비행금지구역과 비행제한구역으로 나누어 집니다.

비행금지구역(사진 참고)한강북쪽으로 서울시 대분이라고 보면 되고

비행제한구역(사진 참고)은 한강 남쪽으로 포함하여 나머지 김포, 고양시, 의정부 지역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렇다고 비행이 불가능 한것은 아니고 사전에 수도방위사령부(02-524-0310~3)에 전화 신청을 해서 승인을 받으면 비행이 가능합니다.

 

신고기간은 비행금지구역은 7일 전, 비행제한구역은 4일 전입니다.

 

신고해야될 대상은 동력비행장치, 동력페어글라이더, 회전익비행장치, 무인비행장치, 기구류로 쉽게 말하면 비행기, 헬리콥터, RC, 드론 등 동력이던 무동력이던 사람이 타건 무선조정이건 장난감이건 날아 다닐 수 있는것 전부 다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장남감인 RC 규제로 예전부터 말이 많았는데 드론이 이슈화 되는 바람에 규제를 완화할 조짐도 보이네요.

뭔든지 사람이 많이 모여서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해야 규제완화를 생각하나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행금지구역은 그대로 유지하고 크게 군사시설이나 중요 보안시설이 없는 비행제한구역만 해지하면 비행하고 싶은 사람은 한강 남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도 충분히 비행이 가능하니까 이 정도 선에서 서로 양보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라이더 캠페인 5번째로 오래 전부터 기획했던 지하철 2인분을 포스팅합니다.

 

이 글은 덩치가 다른 사람들보다 커서 본의 아니게 한 좌석을 넘어서 옆 좌석까지 침범할 수 밖에 없는 분들을 얘기하려는 것이 아니니 혹시나 오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직장인분들은 가끔 “요금을 더 내더라도 앉아서 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아니면 “기차처럼 지정 좌석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어떨까?” 이런 상상 한번쯤은 해봤을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만원 지하철만 피할 수 있어도 좋겠죠.

 

지하철은 누구나 같은 요금을 내지만 앉아가는 것은 복불복이죠.
타자마자 앉기도 하고 때로는 목적지까지 서서 가기도 하죠.

같은 요금내고 참 억울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두 자리를 차지하고 가는 호사를 누릴 수도 있습니다.
자 그럼 호사의 현장을 볼까요?

 

 

 

 

▲ 이분은 외투라는 짐이 너무 길다 보니 어쩔 수 없이 2인분이 됐군요

 

 

 

▲ 검정 비닐봉지라는 짐으로 2인분과 쩍벌남에 등극했는데 피곤해서 조느라고 비닐봉지는 제대로 가지고 하차 했는지 모르겠네요

 

 

 

▲ 이분은 진짜 짐이 많네요. 큰 비닐봉지, 에코백, 백팩도 있네요. 비닐봉지는 앞에 내려놓았는데 백팩은 어쩔 수 없이 옆자석에 내려놓았네요. 바로 옆에 앉아 있는 분의 백팩은 무릎에 가지런히 올려져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네요.

 

 

 

▲ 지하철 1-4, 4-4, 6-1, 10-1 칸에는 간혹 노약자석 반대편에 휠체어 이용고객 배려공간이 있습니다.
좌석이 없는 대신 휠체어를 고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죠.
보통 여기도 3명이 기대고 서서 가는 경우가 많은데 백팩이 한자리 차지하고 있어서 문제네요

 

 

 

▲ 이 남성분도 동일한 방법으로 휠체어석 가운데 부분 손잡이에 서류가방을 올려 놓고 있네요

 

 

 

▲ 또 다른 남성분도 같은 자리에 같은 방법으로 사용하는걸 보니 이렇게 사용하는게 맞나 봅니다.

 

 

자리 사용방법이 개인차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두 사람이 사용하도록 만든 자리를 한 사람이 독차지 한다는 것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포스팅을 보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2015년 1월 1일 부터 영업점 면적과 상관없이 모든 음식점이 금연구역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지만 이라이더의 10년 넘은 단골 음식점은 아직도 실내에서 흡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벽에 버젓이 흡연 가능하다고 적어 놓았습니다.

 

"100세 이하 금연 입니다! ^^*" 라고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했는데 젊다고 너무 차별 하는것 아닐까?

 

100세 이하도 식당내에서 떳떳하게 흡연해 봅시다.!!

담배 한번 피워보겠다고 101세까지 기다릴 수는 없잖아요.

  (참고로 이라이더는 9년째 금연중입니다) 

 

 

 

그 방법이 바로 밑에 적혀 있습니다.

 

이 식당은 "평일(공휴일) 및 주말(토, 일) 금연" 입니다.

그러니까 담배 피우실 분은 위 날짜를 피해서 가면 언제든지 흡연할 수 있는 거죠.

 

 

 

서울시 관악구 봉천로 397 위치한 육진정육식당근처에선 질좋은 고기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꽤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무엇보다 직원분들의 재빠른 서비스(?)로 인해 고기맛과 더불어 기분좋음을 얻어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찜통더위, 갑작스런 태풍 그리고 집중호우로 인해 죽죽 쳐지는 요즈음 흡연으로 인한 찌푸림보다 유쾌한 문구에 한번 웃고 지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식당 내 금연은 법제화 되었지만 이보다 더 심각한것은 보행 중 앞에 가는 사람의 흡연이 더 문제입니다.

몇년 내에 보행 중에도 금연으로 법이 바뀌겠지만 하루라도 빨리 바뀌었으면 합니다.

 

 

 

백팩(backpack) 이란 무엇인가?
단어 그대로 등 뒤로 메는 가방을 모두 백팩(빽팩)이라 한다.

 

이라이더도 국민학교(국민학교를 졸업했지 초등학교를 졸업하진 않았다)때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까지, 그리고 직장인인 지금도 자주 백팩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자전거 블로그인 이라이더에서 자전거 라이딩시 백팩 용도도 빼놓을 수 없죠.

자전거를 타는 자출족이나 생활형 라이더라면 소지품을 휴대할 수 있는 방법은 백팩이 거의 유일할 정도로 없어서는 안된 머스트 해브 아이이죠. (필자는 백팩을 주로 지하철 출퇴근에 사용하고 라이딩에는 짐이 아주 많은 경우 아니면 거의 사용하지는 않는다. 이라이더의 주력 자전거인 몬테규 허머에는 뒤쪽에 투어백이 항상 달리고 필요시 핸들바백도 달기에 수납공간이 넉넉해서 등에 땀나는 백팩을 사용하지 않고, 하이런 아줄에는 장보기용으로 많이 사용하여 뒤쪽에 플라스틱 장바구니가 달려있고 근거리나 지하철 점프 및 운동용으로 사용하는 브롬톤은 앞 케리어블럭에 정품 S백을 달고 다녀 수납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박스형 백팩이라도 역사와 전통과 품격이 있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백팩처럼 카메라에 특화된 제품이나, 미군용같이 모듈화된 파우치, 장비 등을 결합할 수 있는 택티컬백 같이 상품 용도가 확실하고 그에 맞도록 내, 외부가 디자인된 제품들은 필자도 매우 사랑한다.  다만 가격이 비싸서 소유하고 있지 않지만, 언젠가 용돈을 열심히 모아서 허머에 어울리는 택티컬백은 하나쯤 구입하고 싶다.

 

 

이렇게 이라이더도 즐겨 사용한다는 백팩을 어찌하여 흉기라고 까지 하는 것일까?

이 포스팅에서 말하는 백팩은 위에서 말한 사랑스런 제품이 아닌 그냥 일반적인 사각형의 딱딱하고 커다란 백팩을 메고 출근시간의 혼잡한 지하철, 버스, 엘리베이터를 탑승했을 때 흉기로 돌변한다는 것으로 이라이더가 당했거나 목격한 경우 몇개를 포스팅 하려한다.

 

 

 

▲ 흉기는 어떤 형태의 백팩인지 일단 사진을 봅시다.


길이어깨에서 허리까지 올 정도로 커다랗고 두께 또한 엄청 두꺼운 직사각형으로 "디자인이란 개념이 들어가 있는 물건인가?" 싶을 정도의 이런 제품은 디자인에 대한 테러 행위라 생각한다. 이런걸 쓰느니 대형 X마트에서 물건 구입 후 빈 박스에 담고 노란 끈으로 어깨끈을 만들어서 멘 것이 디자인이나 실용성(적어도 이건 한번 쓰고 버릴 수 있고 무료다. 아니 박스를 팔면 오히려 돈이 생긴다. ㅋㅋ)에서 더 좋아 보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이라이더도 사진보다는 단순한 15인치 노트북을 넣고 두꺼운 책까지 넣을 수 있는 박스 백팩이 있기는 하다. 다만, 회사에서 서류 가방형 노트북 가방이 손에 들고 다니기엔 너무 무겁다고 별도로 구입해준 백팩으로 이라이더가 직접적으로 테러 행위에 가담하지는 않았다. (주로 이 백팩보다는 레인커버가 붙어 있어 내부의 전자기기들을 비로부터 확실하게 보호할 수 있는 23리터짜리 등산 배낭을 주로 사용한다.)

 

 

이런 백팩은 10년 전 까지만 해도 주로 한국에서 3D 업종(IT업종이라 읽음)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주로 노트북과 전공서적을 들고 다니기 위해서 사용하다 보니 메고 있는 사람들만 보면 불쌍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필자도 그중 한 사람으로써 저 가방 안에 뭐가 들어 있는지 대충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10년 전에 노트북과 전공 책들이 무지막지하게 크고 무겁고 배터리 시간도 짧아 아답터 등 부수장비도 챙겨야 했기 때문이고 지금은 1kg도 안되어 그램으로 표기한다는 노트북도 있고 책을 스캔(불법 스캔을 말하는게 아님)해서 PDF 파일 형태로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는 등 여러가지 대안이 있기에 저렇게 큰 가방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저렇게 큰 백팩은 3D업종 종사자만 메고 다녀서 많지 않았으나 언제부터인가 유행인지 아님 3D업종 종사자가 늘어난건지 (IT회사에서 구인을 하려해도 타 업종에 비해 대우도 좋지 않아 예전보다 지원자는 오히려 많이 줄어 든 것 같은데… ) 사용자가 하나 둘씩 늘어 나더니 이제는 지하철에서 스마트폰 들고 있는 사람 찾는 것만큼이나 쉽게 볼 수 있다.

 


저런 박스 백팩을 왜 흉기라고 한 것일까?


첫째, 두껍고 딱딱백팩으로 밀기
혼잡한 지하철에서 내 앞에 뒤돌아서 서 있는 사람이 백팩의 두께로 인해서 뒤에 사람이 있는지 모르고 밀면 기분 더럽습니다. 더구나 키가 큰 사람이라면 딱딱한 백팩이 내 얼굴을 누르기에 참을성 많은 사람이라도 아침부터 화가 나죠. 더구나 백팩 밑으로는 엄청난 공간이 남아 돌고 백팩이 아니라면 한 사람이 더 서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낭비되기도 하죠. 이 상황은 지각이 임박한 시간에 한 사람의 공간이 아쉬운 엘리베이터에 몇 사람 안 탔는데 저런 사람이 많아 다음 엘리베이터를 기다려야 한다면 난감하다.

 

 

둘째, 백팩을 좌우로 흔들기
백팩으로 미는 것만으로는 어느 정도 참을 수 있는데 어떤 날은 조금 혼잡한 지하철에서 백팩 주인이 헤드폰 끼고 음악에 심취해서 몸을 좌우로 흔듭니다. 그때마다 백팩이 여러 사람을 친다. 이쯤 되면 정말 참는 것도 한계에 다다르죠. 언성을 높여 그 사람에 주의해달라고 하고 싶지만 괜히 젊은 사람과 싸움만 날 것 같아서 소시민인 이라이더는 오늘도 묵묵히 참습니다.

 

 

셋째. 백팩으로 후려치기

이라이더는 혼잡한 출근길에 인도에서 마주오는 사람의 백팩에 이마를 부딪친 적도 있습니다..

출근길 골목은 나와 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이 거의 95% 이상인데 아주 가끔 반대 방향으로 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날도 그런 사람이 한 명 있었는데 키가 큰 사람이 흐름 반대 방향으로 여러 사람을 피해서 오다보니 몸을 좀 옆으로 꺾어서 통과하다가 내 옆을 미쳐 다 통과 하기 전에 자기 몸만 생각하고 몸을 정면을 향해서 트는 순간 무지막지하게 큰 백팩 윗 모서리 부분에 이마를 맞았습니다.

 

많이 아프지는 않았지만 사과 한마디 없이 그냥 도주 하는 백팩 남 (그 옛날 꼬리로 공격하는 공룡이 생존하여 백팩 사우르스로 진화 하지 않았을까요?)

확 쫓아가서 뒷통수를 한대 쳐주고 싶었지만.. 오늘도 참습니다.

 

 

 

저 큰 백팩에는 뭐가 들어 있을까요?

예전과 상황이 많이 바뀌었지만 직딩인 이라이더 주변에도 저런 박스 백팩을 매일 메고 다니는 지인들이 있어서 내용물을 물어보면 별 것 없다고 합니다.

 

매일 작은 크로스백에 윈도우 11인치 테블릿, 마우스, 키보드와 잡다한 것을 가지고 다니는 이라이더 보다도 내용물이 더 적고 그냥 멋으로 메고 다닌다고 합니다.  물론 일부 학생이나 직딩은 진짜 무거운 짐이 많아서 메고 다닌 사람도 많습니다.

 

 

 

 

 

그럼 다른 백팩의 형태도 한번 보도록 하죠.
이런 소프트하고 둥근 백팩은 실용성도 있고 다른 사람의 안전에도 매우 좋습니다.

 

 

 

가끔 이렇게 가죽형 박스 백팩도 있는데 내용물이 없으니 축 처져서 보기에는 별롭니다.
지하철에서 하차시 이어폰 줄이 뒤쪽 가방 끈에 자주 걸려 당황한 적도 한두 번이 아니죠.

 

 

 

가죽형 백팩입니다.
이라이더는 무겁고 관리하기 힘들고 가격도 비싼 가죽 제품을 싫어해서 구입품목에서 제외하기에 진짜 가죽인지는 인조 가죽인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저분 에티켓은 가죽 제품을 사용하기에는 함량 미달인 것 같습니다.

출근 시간에 서 있는데 내 앞에서 어찌나 몸을 좌우로 흔들어 대는지 백팩이 내 테블릿을 칠까봐 내릴까지 전전긍긍 했습니다.

 

 

 

이건 뭐냐고요?

90년대에 유럽 배낭여행이 한참 유행할 때 싸고 접어서 휴대하기도 좋아서 다들 하나씩 사서 귀국하다보니 유행이 되서 대학생 있는 집은 하나씩은 있었다는 이스트팩이나 잔스포츠 같은 소프트 백팩입니다.

 

사진은 매일 같은 시간에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그날 야외수업이 있었는지 일행인 듯한 고등학생쯤 되어 보이는 3명중 한명이 메고 있었습니다.

누가 메고 있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다른 위에 사진에 비하면 어깨끈 부분만 일부로 찍은 것 같지만 다른 사진은 한가한 역이나 구간에서 좀 떨어져 있는 사람을 찍은 것이고 이 사진은 신도림역에서 내 시선 높이에서 찍은 건데 비교적 가까워서 가방 전체 모습은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진처럼 이 가방의 특징은 대부분 어깨끈을 길게 늘어뜨려서 메기에 키가 작은 사람과 서로 부딪치더라도 사람 몸 부분이고 가방이 물렁해서 데미지가 약합니다.

물론 내용물이 딱딱하고 무거운 물건이라면 예외겠지만 말이죠.

 

 

 


마지막으로 박스 백팩 에티켓을 알아봅시다.


백팩 남/여 들이여!
멋이나 실용성을 추구하는 것은 좋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는 맙시다.

1. 내가 백팩을 메고 있고 혼잡한 곳이라면 백팩을 벗어 앞으로 메거나 듭시다.

2. 드는 것이 무겁다면 무릎 앞이나 양 발 사이에 내려 놓습니다.

3. 선반에 올려 놓는 방법도 있지만 지옥철이나 급히 내릴 때 분실위험이 있어 비추입니다.

4. 만원 지하철이나 엘리베이터에서 앞쪽으로 들때는 옆에 여자 사람이 있으면 치한으로 몰리지 않도록 각자 알아서 조심합시다.

 

 

 

 

치한으로 몰리더라도 이라이더 블로그에서 이렇게 하는게 에티켓이라고 했다고 얘기 하지는 맙시다.

 

 

 

2015년 5월 27일(수) 추가

 

필자는 지하철 열차 안이나 환승시 걸어 갈때도 주로 테블릿 화면이나 스마트폰 화면을 보고 다니기에 벽 같은건 보지 못했는데 지난 주말 일행이 있어 천천히 얘기하며 지하철 환승하다가 벽에 밑의 포스터를 보고 내가 표절한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 절대로 표절 한것은 아니고 예전부터 꼭 포스팅 해보고 싶었던 내용인데 핑계이지만 사진 자료 수집(블로그에는 저작권 때문에 직접 찍은 사진만 올립니다)하느라 오래 걸려서 이제서야 포스팅 한 것이죠.

 

 

이것 말고도 또 포스팅 하기위해서 사진 자료 수집중인 내용이 몇개 있는데 기록을 위해 미리 천기누설해봅니다.

 

첫번째, 지하철 1인분 요금 내고 2인분 서비스 누리기 

뚱뚱한 사람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체격이 커서 두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아주 아주 정상입니다.

지하철 1자리에 충분히 앉을 수 있는 체격의 사람이(주로 남자 사람) 두자리 가운데에 걸터 앉아서 두사람이 앉아야 되는 자리를 혼자서 독차지 하고 있는 경우 입니다. 아님 한자리에 앉고 옆자리는 자신의 소중한 가방이 1인분을 더 차지하고 있는 경우도 있죠.

 

두번째, 출근시간 혼잡한 지하철에서 황사나 미세먼지보다 더 위험할 수 있는 파우더 분진을 날리면 화장하는 여자 사람 (여성 비하같지만 아직 이런짓 하는 남자 사람은 본적이 없어서).

이 글은 누군가에게 부탁해서 자연스러운 연출 사진을 찍는다면 가능하겠지만, 실제로 화장하는 사람을 정면에서 사진 찍기도 힘들고 찍어도 초상권이 있으니 얼굴 전체를 모자이크 하고나면 화장하는게 안보일 테니 말이죠. 혹 연출 사진찍어서 블로그에 올릴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실분은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외 몇가지 더 있는 것도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준비되면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꼭 지켜야 될 에티켓에 대해서 몇 개의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캠페인은 에티켓을 안 지키는것을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라 몰라서 못지키는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 서로 안전한 라이딩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합니다.

한강 자전거도로를 달리다보면 많이 볼 수 있는 장면을 위주로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 또는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을 캡처하여 올립니다. (물론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합니다.)





자전거 캠페인 그 두 번째 : 여려 명이 한 줄로 꼬리물고 달리지 않기

한 줄로 달릴 때는 자전거 2-3대 정도마다 다른 자전거가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을 필히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래야 혹시나 뒤에서 추월을 시도하는 자전거가 안전하게 잠시 들어왔다가 다시 추월을 할 수 있습니다.




▲ 떼주행 사진은 없지만 이해를 돕기위해 2명이 한줄로 달리는 사진을 올립니다. 저런 주행이 빈틈없이 꼬리를 물고 계속 되는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진속의 두학생은 이 글에서 지적하는 내용과 무관함을 밝힙니다.)




이 행위는 2-3명이서 달릴 때는 전혀 발생하기 않고 주로 아마추어 로드자전거 동호회들이 팀 져지를 입고 10 ~ 20명씩 빈틈없이 달리는 경우에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대가 같이 달리는것을 떼주행이라고 하는데요.

떼주행 시 자전거간 거리가 최대 2미터 이내에 있을 때 공기 저항을 최소화 할 수 있다보니 앞차의 뒷바퀴와 뒷차의 앞바퀴가 서로 붙을 정도로 바짝 붙어 달립니다.


이런 떼주행은 안전거리가 확보되지 않아 한 대가 미끄러져서 낙차라도 하면 줄줄이 사고로 이어집니다.  

그러서 충분한 훈련과 팀웍이 필요한 프로나 하이엔드급에서 이루어지고 주로 도로가 통제된 상태의 대회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설사 한강 자전거 도로에서 이루어진다고 해도 주행속도가 워낙 빨라 과속으로 인한 위험은 있을지 몰라도 다른 라이더의 흐름을 방해하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초, 중급 동호회 수준에서 떼주행을 하게 되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동호회 회원들이 모여서 한강을 일렬로 떼주행을 한다고 가정해보죠. 

차선 오른쪽은 이미 저속 주행하는 자전거가 있다보니 이를 추월하기 위해서 차선 왼쪽으로 한 줄로 달리게 됩니다.



떼주행 행렬이 다 지나갈 때까지의 상황, 어디서 많이 봤죠!

바로 자전거 캠페인 첫 번째에서 다룬 "옆으로 나란히 타기" 상황이 떼주행 행렬에서도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 떼주행을 20명이 15km 속도로 주행하고 있을때 후미에 20km로 달려온 자전거가 붙었다고 가정해보죠. 

이 자전거는 떼주행을 추월하려면 중앙선을 넘어야 합니다.


중앙선을 넘어서라도 추월할 수 있을까요? 

추월에 성공하려면 중앙선을 넘어서 20명을 한꺼번에 추월해야 합니다.

추월 중 맞은편 차선에 자전거가 오면 정상 차선으로 들어와야 하는데 떼주행의 빈틈이 없기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추월을 시도하는 차체가 큰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설명이 어렵다고요? 좀 극단적이지만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동영상을 한 편 보죠.


2014년 여름 보배드림과 유튜브를 뜨겁게 달군 도싸 2014 대관령 그란폰도 대회 중 출근하던 차에 찍힌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공중파 뉴스에도 나왔고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국제적인 망신거리가 된 유명한 영상입니다.










이날 터널 안에서 자전거끼리 부딪히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저도 자전거를 타는 라이더로서 정식대회에서 차량통제 협조도 없이 편도 2차선을 모두 점거하고 달리는 저런 몰상식한 범법행위를 보면 분노가 치미는 것을 느낍니다.



자전거 떼주행하는 동호회 여러분! 도싸처럼 언론타고 싶지는 않죠? 

떼주행 시 본인과 다른 라이더의 안전을 위해서 일렬로 달리더라도 꼭 중간중간 공간을 만들어 두는 작은 배려 어떠세요?

자전거를 타면서 꼭 지켜야 될 에티켓에 대해서 몇 개의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캠페인은 에티켓을 안 지키는 것을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라 몰라서 못 지키는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 서로 안전한 라이딩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합니다.
한강 자전거도로를 달리다보면 많이 볼 수 있는 장면을 위주로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 또는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을 캡처하여 올립니다. (물론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합니다.)

 

 


자전거 캠페인 그 첫 번째 : 옆으로 나란히 2명이 타기 않기 (2대 이상이 나린히 통행)

 

주로 학생들이나 자전거를 자주 타지 않는 연인들이 이렇게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폭이 좁은 자전거도로에서 길을 다 막고 아주 천천히 달리기에 다른 라이더에게 가장 욕을 많이 먹는 행위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을 볼까요?

 

 

▲ 친구로 보이는 두 사람이 옆으로 나란히 달리고 있습니다.
추월하고 있는 걸 순간 캡쳐한 것 아니냐고요?
사실 저 두 사람은 사진찍기 이전부터 저렇게 달리고 있었습니다.
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 주행 중 멈춰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다보니 멀어져서 화질이 별로 안 좋습니다.

 

 

 


이 블랙박스 캡쳐 영상을 보면 위의 사진에서 코너를 돌아 다리 중간쯤인데도 아직도 나란히 달리고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급하면 추월해서 가면 되지 않냐!" 라고 하지만 혼잡한 시간대에는 추월을 위해서 중앙선을 넘어야 하므로 매우 위험한 상황이 종종 연출되기도 합니다.

 


이 행위자체가 욕을 먹는 또다른 이유는 에티켓을 떠나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범법행위(표현이 너무 과격하지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이 범법행위를 저지르고 있는다는 사실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도로교통법을 잠깐 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로교통법 제13조의2(자전거의 통행방법의 특례)


① 자전거의 운전자는 자전거도로(제15조제1항에 따라 자전거만 통행할 수 있도록 설치된 전용차도를 포함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가 따로 있는 곳에서는 그 자전거도로를 통행하여야 한다.

 

② 자전거의 운전자는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지 아니한 곳에서는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붙어서 통행하여야 한다.

 

③ 자전거의 운전자는 길가장자리구역(안전표지로 자전거의 통행을 금지한 구간은 제외한다)을 통행할 수 있다. 이 경우 자전거의 운전자는 보행자의 통행에 방행가 딜 때에는 서행하거나 일시정지하여야 한다.

 

④ 자전거의 운전자는 제1항 및 제13조1항에도 불구하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보도를 통행할 수 있다. 이 경우 자전거의 운전자는 보도 중앙으로부터 차도 폭 도는 안전표지로 지정된 곳으로 서행하여야 하며, 보행자의 통행에 방해가 될 때에는 일시정지하여야 한다 <개정 2013. 3.23>
  1. 어린이, 노인, 그 밖에 안전행정부령으로 정하는 신체장애인이 자전거를 운전하는 경우
  2. 안전표지로 자전거 통행이 허용된 경우
  3. 도로의 파손, 도로공사나 그 밖의 장애 등으로 도로를 통행할 수 없는 경우

 

⑤ 자전거의 운전자는 안전표지로 통행이 허용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2대 이상이 나란히 차도를 통행하여서는 아니 된다.

 

⑥ 자전거의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이용하여 도로를 횡단할 때에는 자전거에서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 보행하여야 한다.

 

 

 


5항을 보면 "2대 이상이 나란히 차도를 통행하여서는 아니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제 범법행위임을 알았으니 라이딩 중 이런 분들을 보면 한 줄로 달릴수 있도록 알려주길 바랍니다.
알려줄 때는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여 다같이 안전하게 라이딩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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