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키노 판타지의 원조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 #5

토이키노 1편인 레이지 버스 ‘은하철도 999’는 사진 편집하고, 가물가물한 기억으로 인해 자료 조사하는데 금쪽같은 주말 5시간을 소비했는데 보는 사람은 예상보다 적네요.

나머지 2-4편은 평일 자정부터 01시 사이에 조금씩 사진 편집하고 글 작성해서 올렸는데 오히려 이런 것들이 반응이 더 좋네요. ㅠ.ㅠ

드디어 토이키노 마지막 반지의 제왕을 올립니다.

토이키노는 복도를 중심으로 여러 개의 전시관으로 되어 있어요.  아마 주변의 상점들이 하나씩 나가면 그곳을 점령(확장)해 나가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그중에 한 공간인 반지의 제왕을 둘러 볼까요?

반지의 제왕‘은 톨킨이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쓴 판타지 소설입니다.

당시에는 판타지 소설이란 장르는 없고 단지 북유럽 신화였지만 이 소설 이후 영국이 새로운 장르인 판타지 소설을 개척한 종주국이된 것이죠.  남의 나라 신화를 영국 것인 양 만들어 버릴 수 있는 글이란, 정말 무서운 겁니다.

이 소설의 영향으로 이후 발표되는 판타지 소설이나 게임의 세계관이 대부분 비슷합니다.


▲ 회색 마법사 간달프입니다. 그런데 옷은 검정색이네요.

보통 색에 담긴 의미를 말할 때 화이트(백색, 흰색)은 정의, 착한, 정파, 페어 플레이, 그리고 아무것도 없다는 뜻의 백치로 쓰이기도 합니다.  반면 블랙(흑색, 검은색)은 나쁜, 사파, 비겁한, 악마 이런 뜻으로 쓰입니다.

그럼 화이트와 블랙을 섞으면 무슨 색이 나올까요? 회색입니다.

그래서 회색은 중간이란 뜻으로 쓰이죠.

판타지 소설도 악이 있어야 정의가 있고 흑 마법사가 있으면 백 마법사도 있고 중립을 지키는 희색 마법사도 있는 것이죠.

반지의 제왕에만 있는 설정이 아니고 엘프가 등장하는 이후의 판타지 소설 세계관이 대부분 비슷합니다.


▲ 영화 반지 원정대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 이런 장면이 있었나 싶기도 한데?


▲ 투구와 칼을 모아놓았군요.

물론 미니어쳐입니다.


▲ 영화 포스터도 보이고~~


▲ 유리 상자 위에도 전시해 놓았습니다.


▲ 캐릭터들이 대열을 갖추어서 서 있네요

진시황제의 병마총을 보는듯 합니다.


▲ 칼을 든 간달프도 보이네요.

대부분의 판타지에서 마법사는 룬문자(고대 컬트족의 문자)가 새겨진 지팡이나 마법 책을 틀고 있는 설정인데 간달프는 좀 특이한 캐릭터죠. 그래서 다재다능한 회색의 마법사인가 봅니다.


▲ 어딘가에 골룸이 있을겁니다. 잘 찾아보세요.


▲ 캐리비안의 해적도 있습니다.


▲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켄타우루스(Kentauros)가 등장하는데 어떤 영화였더라?


▲ 판타지는 현실이라는 문화적 충격을 안겨준 해리 포터도 있지요

판타지 소설은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대부분 중세시대에 여러 가지 상상 속의 종족을 합쳐놓은 것이라면 해리 포터는 시대적 배경이 현재의 영국 어딘가입니다.

해리 포터 소설이 처음 나왔을 때 기존 판타지 소설과 너무나 달라서 뭐 이런 것이 있나 했는데 읽다 보니 밤을 새우고 런던에 가면 호그와트로 가는 기차가 다닐 것 같은 생각이 들고, 다음편이 출간된다고 하면 서점으로 달려 갔던 기억이 납니다.

토이키노 박물관은 총 5편으로 나누어 포스팅합니다.

1. 레이지 버스 (은하철도 999)
2. 히어로 시리즈
3.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레고
4. 과거와 현재의 일본 애니메이션
5. 판타지의 원조 반지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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