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해수욕장에서 인천공항까지 눈꽃 라이딩, 서울도시철도 지하철 휴대승차 규정


전날 오후부터 내린 눈이 밤새 내려서 길은 얼어 붙었으나
다행히 낮기온이 영상 2도 정도로 올라간다고 해서 점심을 먹고 천천히 출발하기로 합니다.


점심을 먹고 출발했는데 재설작업과 영상기온으로 도로는 절반 정도는 녹아있었지만
적당히 녹은 눈이 슬러시 형태로 여기저기 튀어서 자전거 체인과 앞, 뒤 드레일러에 살짝 얼어 붙었습니다.


중간에 추워서 잠시 멈췄는데 여기저기 살짝 얼었습니다.
주변에서 막대기를 주워서 어느 정도 제거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공항근처에 공항내부에서는 볼 수 없는 활주로에 착륙하는 비행기를 볼수 있습니다.


비행기가 쉴새없이 줄을 서서 착륙하는 모습을 장관입니다.
비행기를 타거나 기다릴 때는 몰랐는데 2-3대는 항상 착륙을 위해서 줄을 서서 대기 하고 있더군요
활주로 끝에 차를 세우고 DSLR로 착륙을 촬영하는 사람도 몇사람 보입니다.
우리는 그냥 핸드폰으로 열심히 촬영하고 공항으로 향합니다.


드디어 인천공항이 저 앞에 보입니다.
추위, 미끄러운 눈과 얼음을 이기고 사고없이 무사히 복귀를 한 것이 다행입니다.


추위에 대비한 우리의 자세
상의 저지, 티, 오리털 패팅, 그리고 바람막이
하의 융 타이즈, 막강 겨울용 자전거 바지인 암스트롱 3레이어 파이어월
신발은 베르빌 전투화
장갑은 내피는 털장갑, 외피는 가죽장갑으로 무장

이렇게 무장하니 코부분을 제외하고 추운줄을 모르겠더군요
코를 노출하지 않으면 고글에 김이 서려 앞이 안보이니 주행하기가 힘듭니다.

역으로 들어가기전 자전거에 붙어 있는 얼음을 제거하고 탑승했는데도 여기저기 붙어 있던 작은 얼음이 녹으면서 역과 열차안 바닦에 흘러 내립니다.  그래도 얼음을 제거하고 타서 이정도지 그냥 들어왔으면 완전 민폐일뻔 했습니다.


다시 공항철도를 타고 DMC 역으로 하차 오늘은 일요일이니 6호선으로 환승합니다.
서비스로 6호선에 서울도시철도 5, 6, 7, 8호선 자전거 휴대승차 안내가 벽에 붙어 있어서 원문을 같이 올려봅니다.

자전거 휴대승차는 일요일, 공휴일만 허용됩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 사항을 준수하여 주십시오.
. 전동차의 맨 앞칸과 뒷칸에만 승차할 수 있습니다.
. 역 구내, 전동차 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행위를 금지합니다.
.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의 이용을 금지합니다.
. 자전거 전용 안전설비가 설치된 경우 해당 설비를 이용합니다.
. 출입문 끼임 등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위 사항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안전사고의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 본인 부주의로 본인 및 다른 시민에게 피해 발생 시 그 책임은 자전거를 휴대하고 있는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 평일과 토요일은 승차할 수 없습니다.
– 이미 승차한 사실이 발견된 때에는 가까운 역에 하차. 역 밖으로 나가게 할 수 있습니다.
단, 접이식 자전거는 접힌 상태로 항상 휴대승차 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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