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스티브잡스의 전설속 애플1(apple 1) 컴퓨터를 보다

제주도의 많은 박물관 중
일정 마지막으로 들린
넥슨 컴퓨터 박물관
(NEXON COMPUTER MUSEUM)

이곳을 들린 이유는?

스티브 잡스(Steve Jobs)와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이
만들었다는 전설의
애플 1(apple 1) 컴퓨터를 보기 위해서죠



주차장에 주차하면 입구가 보여요
들어가서 왼쪽 인포메이션에서 표를 사야 했는데
표 파는 곳인지 모르고
그냥 들어갔더니
직원이 황급히 뛰어오더라고요.

이런 뻘쭘할 때가..



층별로 이렇게 배치되어 있어요
근데 읽어 봐도 뭐가 있다는 건지?



본론만 얘기해서
현재 애플사의 최초의 컴퓨터인
애플 컴퓨터여요
(상호와 제품명이 헷갈리니까
편의상 애플1 컴퓨터라고 부르도록 하죠)

키트 제품으로 마더보드(Mother board) 만 팔았고
키보드, 카세트 테이프 등은 사용자가
별도로 사서 조립해야 했어요.

생산은 총 200대를 했다고 하는데
현재 약 50여 대가 남아있고
그중 동작하는 것으로 알려진 6대 중의 1대랍니다.

이런 귀한 게 한국에 있다니…

이거 어디서 구했을까요?

대단한 열정이 없으면 구하기 힘들었을 텐데



저장장치로 카세트 테이프를 쓰고 있네요

요즘 사람들은 카세트 테이프는
노래만 듣는 줄 알고 있지만
한때 컴퓨터 저장장치로 사용했었죠
(이 부분은 넥슨 컴퓨터 박물관 2편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죠)

(사족으로
아직도 IDC 센터에서는
대용량 데이터 백업용으로
카세트 테이프 같은 백업 테입을 쓰고 있어요)



이 마더보드가 진짜 애플1 (apple 1) 컴퓨터여요

요즘은 메인보드(Main Board)라고 더 많이 부르는데
그러고 보니 옛날 마더보드는 대부분 저렇게 생겼었죠

기판과 회로도를 보니
왼쪽 밑에 흰 칩 부분이 CPU와 PROM 이고
오른쪽의 똑같이 생긴 칩 중 일부가 메모리이고
나머지는 TTL 74시리즈인 논리 게이트 들이네요

지금 컴퓨터 메인보드와 비교하면 크지만 엄청 단순하죠



회로도 보존 상태가 너무 좋은데
이런 종이를 버리지 않고
아직 가지고 있다는 게 더 신기하네요



매뉴얼도 있어요.
신기… 신기…



오호라 ~~~

목제 케이스에 넣은 것도 있네요
뒤쪽 설명에 뭐라고 쓰여 있네요.

자세히 볼까요!



“Apple 1 복각 과정”이라고 쓰여있네요

앵~~

그럼 최근에 다시 복원했다는 얘기인가요?



애플1 위에는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
인터뷰 동영상이 플레이되고 있어요



대부분 애플 컴퓨터 하면
이 애플2 컴퓨터가 생각날 거여요
많은 사람이 실제 애플 컴퓨터를 본 건
이 애플2가 처음일 테니까요
이라이더도 애플2로 처음 베이직을 배웠던것 같아요
저 사진의 본체와 모니터 사이에
5.25″ 플로피 디스켓이 넣는 장치가 있었던것 같은데…
오래전 일이야 기억이 가물가물


세월이 더 흘러
매킨토시(Macintosh)부터 알고 있는 분도 있겠죠
왼쪽이 일명 클래식 매킨토시

이 때부터 부팅시 “띵” 하는 소리는
지금 쓰고 있는 맥북 프로에서도 여전히 나오고 있어요
(비록 소리 안나게 강제 설정해서 쓰고 있지만,
그리고 최신 2017 맥북 프로 터치바에서는
이 소리가 안 나와서
항의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오른쪽이 그 유명한 iMac 이죠
(매킨토시를 줄어서 “맥”이라고 부름)

지금 보니 별로인데
출시 당시는 센세이션을 일으켰죠

그 외에도 애플 제품이 많았는데
이 포스팅은 애플1만 소개하고
포스팅은 나머지 컴퓨터와 체험공간
이렇게  총 3개로 나눠서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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