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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일산 킨텍스 건축박람회에 갔다가 얻어걸린 카본 폴딩 자전거 chedech(체데크)에 대해 써봅니다.


전시회 끝난 지 두 달이나 됐는데 왜 인제야 쓰냐면 이라이더는 게으르기 때문이죠.

바로 쓰고 싶었으나 다른 일 하다 보니 까먹고 있다가 인제야 생각나서 자판을 두드립니다.



 전시 부스 모습입니다.

사방으로 오픈된 부스를 만들었습니다.



 현수막에는 “풀 카본 바디로 무게는 더 가볍게~ 미니벨로를 뛰어넘는 스피드!” 라고 적혀 있습니다.


“full carbon folding bike”라고 광고를 하고 있군요



 전면에는 이렇게 폴딩 된 바이크 2대가 전시 되어 있습니다.


처음 보는 분들은 딱 보면 (이라이더도 실물을 보는 건 처음임)

“어~~~~”

“저거 ~~~” 하겠죠

네 맞습니다.


chedech를 처음 보시는 분들은 모두 다 한마디씩 합니다.

브롬톤 짝퉁이네. 

그대로 카피했네.

chedech의 폴딩 구조는 영국의 브롬톤(Brompton) 생활 자전거와 똑같습니다.




이라이더도 몇 년째 브롬톤 M6R BK/BK 을 타지만 항상 궁금했던 것이 

이 생활 자전거는 철로 만들어서 12kg 정도로 무겁고 녹도 슬고

내장 기어 저항도 커서 잘 달리지도 못하는데 왜 이렇게 비싸냐?


경량화된 티타늄 제품이 10kg대인데 가격은 더더욱 사약하고 


폴딩에 대한 특허도 만료되었을 텐데 왜 카피켓이 없냐? 

(지금은 몇 개 제품이 있지만, 이라이더 브롬톤 살 때는 국내에 들어와 있는 카피 제품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던 2016년 말 브롬톤 공식 카페에서 글을 보다가 chedech를 개발한 분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분도 브롬톤을 타다가 이라이더와 비슷한 생각에 chedech를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분을 알지는 못하지만, 열정에 감동합니다.


그래도 브롬톤 짝퉁으로만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쯤에서 체데크가 브롬톤과 어떻게 다른지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큰 차이는 탑 튜브 입니다.


브롬톤의 원형의 철인 데 반해 

체데크는 타원형과 비슷한 각진 카본입니다.


원형이 아닌 이유는 카본의 특성상 휘청거림이 있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개량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카본임에도 무게가 9kg으로 그리 가볍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탑튜브와 핸들을 폴딩 하는 부분은 이중 잠금장치로 되어있는 점도 브롬톤과 다릅니다.

이중이다 보니 안전하긴 한데 잠금 푸는것도 은근 귀찮습니다.


브레이크도 브롬톤은 자체제작이지만 체데크는 시마노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 부품 호환성이 좋습니다.



 싯포스트와 연결된 리어 프레임 고정 및 완충 장치 부분입니다.


이 부분도 자체 설계이고 브롬톤과 다른 점이 폴딩을 위해 리어 프레임 잠금을 푸는 장치가 없다는 겁니다.




 그럼 어떻게 잠금장치를 푸냐?


그 부분은 이 리어 머드가드 끝부분에 있습니다.


머드가드 끝에 살짝 올라간 부분을 발로 밟으면 자동으로 잠김이 풀려서 편합니다.

주행중에 풀리지는 않을까 걱정되지만 그런것 다 고려해서 만들었겠죠 

이 부분이 아주 다르죠


그리고 브롬톤은 머드가드(흙받이)와 리어 케리어 유무에 따라 E, L, R 모델로 나누어지는데

체데크는 현재 이 모델 한 종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기어를 보면 SRF5 내장 5단 기어만 있고 외장 기어가 없습니다.


외장 기어를 달려면 설계를 바꿔야 해서 현재는 지원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내장 기어를 좋아하는 분도 있겠지만, 외장 기어보다는 구름 저항이 있어서 힘 손실이 많은 단점이 있죠.

기어 변속 시에도 페달링을 잠시 멈추고 변속해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크랭크는 46T이니 변속 비율은 골고루 적용된듯합니다.



 폴딩 페달도 자체 설계인듯합니다.


브롬톤과 다른 점은 좌, 우 양쪽 다 같이 폴딩 되는 점이죠

브롬톤은 왼쪽만 폴딩이고 오른쪽은 고정 페달이라 왼쪽 페달이 더 무거워서 가만히 두면 왼쪽이 내려가 있죠



 폴딩 했을 때입니다.


똑같죠.

아쉬운 점은 폴딩 시 브롬톤처럼 이지휠을 이용해서 끌고 갈 수 없어서 무조건 들고 가야 합니다.



 뒤에서 봐도 똑같습니다.


폴딩 된 상태에서 들어보면 9kg대 무게라서 확실히 가볍습니다.

(어디까지나 이라이더 브롬톤인 M6R의 12kg대에 비해서 가볍다는 것입니다)



 이라이더가 좀 소심해서 망가트릴까 봐 남의 차 시승을 안 하는데 

내장 기어 구름 성이 궁금해서 시승해봤습니다.


18인치 휠에 내장 기어라 잠시 주행해본 결과 브롬톤과 거의 비슷한 느낌입니다.

한마디로 브롬톤 만큼이나 안나갑니다.(로드나 MTB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건 내장기어라 어쩔 수 없는듯 합니다.

구름성 좋고 잘 나가는 자전거를 원하면 로드 타야하는거지 이런 접이식에 중점을둔 자전거를 타면 안됩니다.


요철이 많은 지역이나 장거리 주행을 해봐야 카본 프레임의 진가가 발휘될 텐데

잠깐의 평지 시승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색상은 블랙과 블루가 있는데 블랙 제품이 더 맘에 듭니다.

처음 시제품 때 가격이 300만 원대 예상했던 것 같은데 그에 비하면 많이 싸졌습니다.



구매는 아래 카나프 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http://www.kanaph.com/shop/goods/goods_view.php?goodsno=437&category=001029





 그리고 전시회에서 소개했던 체데크를 넣을 수 있는 여행용 케리어 입니다.



▲ 전용 케리어를 이용해서 안전하게 자전거를 화물로 보낼 수 있습니다.


카나프 홈페이지에 이 케리어는 없던데 아직 판매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구매하려면 별도로 문의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결론이 뭐냐?
- 가볍다. (브롬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 카본임에도 가격이 착하다. (초기에는 비쌌다고 하던데 지금은 가격을 내렸네요)
- 카본의 장점은 요철이 많은곳, 장거리를 달려보면 확실히 느끼겠지만 잠시 타봐서는 잘 모르겠다.
- 카본의 단점인 프레임 안전성 문제는 몇년을 타봐야 알 수 있어서 뭐라 단정 짓기 힘들어요.
- 중국산 유사 브롬톤에 비하면 제품의 퀄리티가 아주 높다.

경량 브롬톤과 휴대성 실용성을 원하는 분들은 체데크도 괜찮은 선택이여요.
반대로 브롬톤의 감성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비추어요  



모든 포스팅이 별도 표기가 없는 한 

이라이더는 이 회사와 아무 상관 없으며 이 회사의 누구와도 알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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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브로미 2017.08.26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끌바가 안되면.... 의미가 없는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