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IT show 2017 (월드 IT 쇼) 참관기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World IT show 2017 에 참관하고 왔습니다.

이 전시회는 매년 관람하는데요. 올해는 어떤 제품이 나왔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입장은 중앙통로 기준으로 1층 오른쪽의 B홀을 통해 A홀로 나와서 3층의 C홀로 이어집니다.

 여기는 3층 C홀로 주로 대기업들 전시장으로 현대차가 나와있네요

작년부터 VR로 체험위주의 전시회로 분위기 바뀌었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으면 체험도 해볼텐데 이라이더는 관람하기 바쁘니 생략…


 IONIQ 전기차인데 트렁크가 배터리로 꽉 찾죠.

일반 전기차가 트렁크 공간이 이렇게 없다면 아무도 전기차를 안 사겠죠.

이 차는 전기차를 충전해 주기기 위한 충전차입니다. 이동식 주유소라고 해야할까요?

전기차는 아직까지 비싸서 정부 보조금 받아서 일반차보다 조금 비싸게 산다고 해도 배터리 수명이 다하면 배터리 교체비용으로 엄청난 목돈이 들어서 아직은 별로인듯 합니다.


 KT는 평창 동계올림픽 VR체험 위주로 전시했네요.


 모터사이클을 타다가 사고가 나면 라이딩 슈트가 보호기능을 하고 모터사이클은 사고 정보를 수집해서 서버로 보내고 핸드 헬스 제품은 라이더의 상태를 체크해서 서버에 보낸다.

뭐 대충 그런 기능입니다. 라이더 입장에서 괜찮은 기능인것 같습니다.


 봅슬레이 체험존입니다.


 RC카와 VR인지 그냥 모니터인지를 이용해서 서킷을 주행해 돌아볼 수 있도록 했네요.


 SK Telecom 전시장입니다.

KT와 다른게 IoT를 직접 만들고 코딩(프로그램밍) 해보고 체험해 볼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정 프로그램 명령이 그려진 종이 카드를 바닥에 깔아 놓으면 저 장난감이 그 위치에서 카드의 명령대로 방향을 전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건 뭔가요.

일반인들을 상대로 아두이노를 직접 코딩해볼 수 있도록 전시해 놓았습니다.

아두이노의 네트워크용 쉴드는 당연히 SK의 로라(Lora shield) 겠지요.

코딩 교육의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나 봅니다.


 역시 SKT가 밀고 있는 Rola와 쉽게 코딩할 수 있는 스케치와 각종 모듈도 전시했습니다.

KT가 평창과 VR로 작년과 별반 다르지 않고 일반인 상대라면 SKT는 역시 IOT에 더 집중하고 있는 모습으로 이라이더는 SKT에 좀더 평점을 더 주고 싶습니다.


 삼성 전시관입니다.

VR 열심히 홍보 중…

근데 삼성은 갤럭시S8로 집중해서인지 볼게 없었습니다.


 이게 이번에 나온 갤럭시 S8과 함께 나온 덱스라는 크레들을 이용해서 갤럭시S에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해서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

근데 본체만 없을뿐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는 어디간에 고정으로 설치되어 있어야 하죠?

이동형으로 가지고 다니려면 그냥 노트북 가지고 다닐것 같은데…

업무용으로 쓰기에는 업무용 윈도우 프로그램이 실행이 안되니 그냥 스마트폰 게임을 넓은 화면으로 할 수 있다 정도인듯 합니다.

이라이더에게는 구입할 의향 전혀 없는 창고 자리만 차지하는 예쓰(예쁜 쓰레기) 인듯


 LG 전자입니다.

LG 전자는 디스플레이가 강점이라고 대부분 말하죠.

이번에 나온 그 얇다는 그 디스플레이 입니다.


 옆에서 봤더니 믿기 힘들정도로 얇아요.

자세히 보니 뒷면에 있어야 하는 회로 부분을 밑의 검정 박스로 내려고 순순히 패널 부분만 있네요

그래도 두께는 발상의 전환은 참 대단합니다.


 커브드 모니터 3개를 놓고 레이싱 게임을 하고 있네요.

이런것은 집에 한대씩 놓고 게임을 해야 실감나고 재밌겠지만 높은 가격과 협소한 공간으로 아쉽네요.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인데 공중에 떠서 화면이 출력됩니다.

그런데 저 피라미드 구조물은 꼭 있어야 되는듯 합니다.


 교육용 프로그램 가능한 모듈입니다.

박스 형태로 옆 박스와는 자석으로 연결하고 한 박스에는 1개의 소자에 해당하는 기능이 들어 있어 쭉 연결하여 코딩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개의 박스인 모듈에는 스위치도 있고 LED도 있고 저항도 있고 여러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라인 트레서 입니다.

바닥에 있는 검정 라인을 따라서 이동하는 거죠.


 이런 제품들을 만들 수 있는 각종 모듈입니다.


 이것도 교육용으로 나온 모듈들을 조립한 것입니다.


 자동차 테일 라이트입니다.

그런데 오른쪽 부분에는 어떤 선도 연결되어 있지 않은데 불이 들어옵니다.

바로 무선 전력 전송 기술을 이용한 것이죠.


 이렇게 또다른 무선 전력 전송기술로 각종 전자제품들을 구동하고 있습니다.

무선 전력 전송기술도 오래된 기술이기는 하지만 최근에야 상용화가 진행되고 있죠.

단점은 역시 짧은 수신거리겠죠. 물론 멀리 보낼 수 있는 기술도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효율성을 따져야 하니 단거리의 저가형 위주로 상용화 되고 있습니다.


 상자 전면의 투명한 유리에 디스플레이 기능이 있어서 각종 광고를 할 수 있습니다.

전시회마다 자주 보였는데 제품이 점점 깔끔해지고 있군요


 삼디 프린터(3D printer) 윗면에 필라멘트가 색깔별로 몇 개인지?

근데 헤드는 한개만 보였던것 같은데


 그 옆에도 삼디 프린터가 있네요.

레이어 간격을 줄여서 FDM 방식 치고 층간 결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렇게 출력하려면 시간은 엄청나게 걸리겠지만.

일단 품질은 괜찮은듯…


 프로그램 가능한 큐브입니다.


 레고 블럭처럼 연결하면 끝.


 이렇게 블럭 별로 기능이 달라요.

USB 도 연결 가능합니다.

충전 모듈도 있겠죠.


 이렇게 각종 모듈을 레고처럼 쌓아서 차도 만들 수 있어요.


 유리에 LED를 붙여서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 입간판 용도로 많이 쓰이고 있죠


 알티로를 이용한 장애물을 회피할 수 있는 자유주행(?) 차입니다.


 교육 사업용인듯 알티노용 각종 교재들이 있습니다.


 흔하디 흔한 네오디움 자석을 이용한 유리창 닦기입니다.

어~ 그런데 자동으로 닦는 로봇이네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시계입니다.

사진은 많이 봤는데 실물은 처음 보네요.


 PCB 제작용 CNC 조각기입니다.

아파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음이 적고 플라스틱이나 아크릴만 깊이 조각할 수 있는 소형 탁상용 CNC 조각기가 하나 구입하고 싶은데 마땅한 제품이 없어 고민 중입니다.

전문가님들은 쓸만한 제품 있으면 언제든 추천 좀 해주세요.


 스마트 헬멧입니다.

카메라, 블루투스, WiFi 가 지원되는군요


 헬멧의 자세한 기능인데 기능만 찍은 사진이 없어서 다른 사진을 확대했더니 화질이 별로네요


 스마트 RC카 노리라는 장난감도 있습니다.

와이파이, 스피커, 카메라, 마이크, 프로젝터, 배터리가 들어 있는데 프로그램만 잘짜면 재밌는 장난감이 되겠네요


 반려동물을 위 건강과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저 강아지가 숨을 쉬고 있어서 진짜인줄 알았는데 인형이라고 쓰여 있어 놀랬습니다.


 Think +라는  IoT 플랫폼과 기기들도 있습니다.


 체험존도 있으니 줄 서서 쉬었다 가세요.


 스키 점프 체험존입니다.

역시 긴 줄을 서야됩니다.


 VR 슈팅 게임 체험입니다.

왼쪽의 모니터가 사용자가 VR로 보고 있는 화면입니다.


 Iot 용 WiFi 모듈도 있고요.


 벽에 있는 그림을 테블릿 카메라로 보면 그림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ICBanQ 도 나왔네요.

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 윈도우 임베이트, 7인치 터치 모니터, 각종 키드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사고 싶은 제품들이 널려 있지만 주머니 사정으로 꼭 필요한 것만 다음 기회에 사이트를 통해 구입해보도록 하죠.


 다른 회사와 같이 아두이노 스토리도 한 부서로 참석했습니다.


 1층 안전 전시회에는 인천 공항공사도 참석해서 폭발물 처리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이거 그 유명한 그 총인가 했더니 맞더군요.

맞으면 전기 자극으로 인해 근육이 마비되서 그자리에서 꼬꾸라져서 상당히 위험하다는 그 총이죠.


 이 총 이름은 테이저(TASER)

1회용 모듈을 전시해 놓았네요.

뉴스에 나온 미국 경찰이 저항하지 않는 시민을 상대로 사용한 영상보니 발사 시 금속 부분의 바늘 2개가 나가고 연결된 선으로 전기가 통해서 근육이 힘이 풀리면서 서 있다가 콘크리트 바닦에 그냥 꼬꾸라지더 군요.  무서운 총입니다.


 차량사고 시 유리를 깨고 나와야 되는데 기존의 망치로는 유리 깨기도 힘들고 도난 분실 위험도 높죠.

그래서 아에 유리에 고정 장치로 유리를 깰 수 있는 장치를 부착해 놓은 겁니다.

아이디어 좋은데 학생들이 장난으로 돌려서 유리를 파손하지는 않을까 하는 기우가 듭니다.


 심폐소생술대신 자동으로 할 수 있는 자동 제세동기(AED) 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상으로 월드 아이티 쇼 참관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워낙 크고 방대한 전시회라 일일이 다 소개 못한 제품들이 더 많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작년에 비해 코딩 교육쪽으로 많은 업체들이 참여했고 완성도 높은 제품을 들고 나온 스타트업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제품들이 등장할지 기대 됩니다.